일단 오후 6시경 택배가 왔다.
항상 우리동네 한진택배는 근처에 집이있나, 제일 늦게온다.
다른택배들은 2~3시쯤에 오던데.흑.

잉크들을 다 뜯고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다!^^) 가장 먼저 세척을 해놓고 라미 블랙 잉크를 써봤다.
잉크를 열고 뚜껑을 보는순간 깜짝놀랬다.
블루잉크, 혹은 블루블랙잉크아냐? -_-;; 베스트펜이랑 싸워야해?-_-;;;
후우...마음을 진정시키고 상자를 다시 보니깐 블랙. 뚜깡도 블랙.
한번 잉크를 넣어보기로 했다.

다행이도 블랙잉크기는 하더라.
갑자기 '내수성'에 대해 생각나서 로디아에 실험을 해봤다.
물론, 기준된 잣대는 없지만 말이다.

일단 이렇게 써봤다.
1.라미잉크
2.큉크 블루블랙
3.세일러 젠틀 보틀 레드브라운
4.세일러 젠틀 보틀 극흑

그다음 로디아 패드를 찢어 둘둘 종이컵에 담근 다음에 보니깐.


일단 진리의 극흑. 아무이상없다.
획들까지 생생히 살아있따. 역시나 초미립자 나노.
세척하기 진짜 힘든 잉크-_-;;ㅋㅋㅋ

나머지들.
-_-;;; 멍미. 나 처음에 깜짝 놀랐다.
라미잉크가 블랙이야?-_-;;
블루블랙 위에 있는 거무잡잡한 침전물이 블랙염료같은데.
심하잖아?-_-;;;; 후우....심난해라-_-;;
큉크 블루블랙은 어찌 만년필로 써써 정착된 색깔보다 더 진해지냐?-_-;;; 어이없넹.
레드브라운은...미안하다. 면봉으로 써서 그런것같다. 앞으로는 만년필으로 적어줄께.


진짜 이걸 보면 Lamy잉크가 검은색잉크가 맞나..싶다-_-;;
실망이다. 라미.
극흑같은 색깔을 바랬는데.
오로라를 써봐야겠다. 물론 잉크들을 다 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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