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들리는 필기구 동호회에서, 어떤분이 나노다이아를 사셨다고 글을 올리셨더군요.
어쩌라고... 어차피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샀겠지... 하면서 봤는데,
어랄라? 페이펄에서 사셨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 정말로 정식입고가 됬는지 2000원에 인터넷에 판매하는곳이 있더군요.
바로 질렀지유.


택배 상자 안에는 이렇게 박스 하나, 명함이 들어있는 사탕을 같이 보내주시더라구요.
사탕은 생각외로 센스가 넘치더군요^^ 맘에들었어유.


제일 신기한건 깔끔해보이는 상자입니다. 유니 0.5-202ND라고 적혀있는 아주 깨끗한 상자에 왔습니다.
상자에서 5개 빼시고 나머지를 넣으신듯... 맘에듭니다.흐흐
상자는 모노톤에 B라고 빨갛게 되어있습니다. 몸체색으로 추정해보아, HB의 박스색에는 파란색이 들어있을것 같네요.


<참고, 여러가지 유니 나노다이아의 색깔.>
가장 돋보이는건 3B와 4B의 상큼한 색상. 그리고 시크한 F의 하얀색인것 같아요.
여러가지 색으로 샤프심 통도 이쁘고, 색깔도 이뻐서 디자인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는것 같아요.

샤프심 통을 열어봤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빨간색들.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파란색의 나노다이아.
아흑 ㅠㅠ 이래서 샀습니다.. 너무 이뻐유 ㅠㅠ


산것들 종류 모음.
0.5 B는 내가 제일 주력으로 쓰는 심경도/심굵기 이고, 0.4 HB도 꽤나 부드러워서 0.5는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HB를 하나 사봤다. 0.3은 왠지모르게 사야할것 같은 너무나도 이쁜 디자인과 부드러움을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그리고 SHU 샤프심들은 생각외로 부드럽다. 가격도 좀더 싸서 만족스럽다.


왜 나노다이아라는 샤프심 이름이 붙었을까요?
그건 바로 '나노다이아 기술공법'이기 때문입니다.

종래의 샤프심은 흑연입자가 밀착되어 있었기 때문에 입자끼리 마찰을 말생시켜 부드러운 필기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였습니다. 노 다이아 샤프심은 흑연입자 사이에 나노다이아를 균일하게 배합함으로써 입자끼리의 마찰을 줄여,부드러운 필기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0mm 의 심 1개에 약 4억개의 나노 다이아가 배합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써보시면 부드러움이 틀립니다. 가장 보편화된 일제샤프심 [AIN]이랑 유니의 샤프심을 비교하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진하기도 하구요. 정말 만족스러운 샤프심입니다.


'나도 나름 샤프 좋아하고, 필기감에 대해서 민감한데...'하시는분들.
'필기량이 많은데 부드러운 샤프심을 써고 싶어!!' 하시는분들.
'샤프심 통이 이쁜 샤프심을 쓰고싶어...' 하시는분들.


나노다이아를 추천드립니다.

*참고적으로 교보문고 핫트랙스에는 노다이아 샤프심은 핫트랙스 전 영업점에 재고가 없습니다.
현재 상품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차후에 입고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라는 말으로 보아 조만간 만나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던 샤프심, ENO샤프심을 뛰어넘어, 보편화된 (개인적으로)최고의 성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샤프심. 나노다이아.
한국 정식 수입하신것을 한번 보시고 사보시는것,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껍니다^^



(AIN 0.5 B 언제다쓰지..궁시렁..)

2번째 사진의 뽁뽁이들은
AIN임...-_-a
꽉차서 행복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