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쓰던 PL30의 더블팁으로 우왕ㅋ굳ㅋ 괜찮구나 잇힝하면서 뮤직라이프(?)를 즐기는데,
왠지모를 허전함...; 그래서 폼팁을 한번 껴볼까?해서 찾아봤다.

UE(울티밋이어)라는 고급 이어폰 회사가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커널형 이어폰에 기본적으로 딸려나오는 폼팁이라고 하는 컴플라이 폼팁이 꼴릿꼴릿.
PL30에도 검정색 폼팁은 있었지만, 잘 맞지 않았는데, 반신반의하면서 구매.

G마켓에서 5쌍 / 22500원. 무료배송인데 혹시나해서 G스탬프로 2000원 쿠폰 응모하니깐 바로 되더라.
흑.. 눈물흘리면서 어머니 죄송하면서 결재.
졸업식 끝나고 아웃백에 밥먹으러 가기전 택배아저씨가 와서 혹시 '택배 제꺼 있나요?'라고 물어보니 있어서 Get!



일단 밥 쳐묵쳐묵하고 누나가 디카 들고가서 인증은 못찍었지만 쉽게 포장을 뜯고
한번 끼워봤다. 안에 플라스틱으로 심이 박혀있어서 좀더 잘 고정될것 같았다.

사실은 내 이어폰이 Super fi-4의 OEM버전인 알텍랜싱 UHP606이라는 이어폰인데, 호환표에는 T-400이 맞다고 되어있었다.
불현듯 찾아보면서 T-400은 병신입니다. 라고 봐서 T-500으로 샀는데, 잘 맞다. 그렇게 꽉 끼는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헐렁한 느낌도 아니다.


껴보니깐 왜 폼팁을 끼는지 알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공허한 느낌이였는데, 부드러운 스폰지가 다시 원상태를 찾고, 오래껴도 내 체온에 말랑말랑해지면서 내 귀에 알맞게 되어 장시간 착용할떄의 미묘한 위화감이 없다. 기분좋은 착용감..^^

많이 비싼 가격이지만, 상당히 괜찮다.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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