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운전석 창문이 열려있어서 (보여서) 그 사이로 찍었다.
멋지드라.. 9호선이라 안쪽에도 생각외로 밝고 깨끗했다. 오오오~

동영상도 찍었다. Youtube HD이니 HD를 누르고 감상하면 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할수 있다.



신기한건 급행과 일반이 지나가는 길이 다르단거.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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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젝텐이를 들고 서성이던 나에게 말한 누나의 한마디.
'오늘 지하철 9호선 개통된데.'
먹이감 발견.
찾아보니 9호선의 특장점은 강북과 강남을 동서로 나누는 골드라인 (Gold Line), 그리고 '급행열차'의 운행.
마침 GX-10에 보호필름도 발라줘야하고, 누나가 부탁한 책도 사러 갔다와야해서 갔다 오기로 했다.

예상 루트는 사당-동작(9호선 환승)-당산(2호선 환승)-신도림(1호선 환승)-노량진(9호선 환승)-신논현.
적당히 새로운 라인인 9호선을 즐겨볼수 있었다.



오늘이 개통이었지만 벌써부터 푯말이 달아져 있었다 (내가 무관심 해서 그랬던걸까)
이때까지만 해도 '뭐..이전 전철이랑 비슷하네'라는 느낌이었는데,


딱 이 공간을 지나면서 바뀌었다.
딱 사이를 지나가면 '새로운 세계'가 나타나는 느낌이다.
어두침침했던 그런 곳에서 나와, 개방적인 곳으로 나오는 느낌이란- 9호선을 상큼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새로생기는 지하철이라 그런건가, 밝아서 상대적으로 길어보였던걸까.
무저갱 같은 이전 지하철과 달리 지상에서 환승 게이트를 통과하여 9호선승강장으로 들어간다.
9호선을 보면서 느낀점은 '깔끔하다'랄까, 갈색빛의 푯말이 간결하게 배치되어있어, 현대적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환승게이트가 익숙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저런 푯말을 달아놨다. 나도 처음에는 돈이 들어가는지 알았는데, 그냥 지나가는거더라.


슬림게이트다. 저기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잔액이 나온다.
기존의 LED방식에서 벗어나, LCD방식이라 훨씬 깔끔하고 심플하다.


9호선을 타고 나서 느낀점은 '지상차가 크다'랄까.
에스컬레이터를 오랫동안 타고 내려가야 승강장에 도달할수 있었다.
동작역은 확 트인 시야가 좋았다. 기분좋다.
다른 호선에 비해 에스컬레이터가 1.5배정도 더 넓다.
이제야 비로소 '두줄서기'가 될것 같다.


한층을 내려오니 이런 곳이 있다.
동작역 자체가 너무 길어서 그런듯 한데, 무빙워크다. 진짜 길긴 하다-_-;;



무빙워크에서 찍은 뻘샷.
진짜 길어서 그냥 걸어서 나왔다.


무빙워크를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승강장으로 들어선다.


한 플랫폼 안에 일반/급행열차가 나눠져 있는 역이 있고 (가양역, 동작역, 신논현역)
한 플랫폼 안에 일반/급행열차가 같이 정차하는 역이 있다 (김포공항역, 염창역, 당산역, 여의도역, 노량진역, 고속터미널역))



승강장의 느낌은 '깔끔하다'
(펜탁스의 느낌이 너무 강하긴 했지만) 특히 빨간색이 있는 문에는 고급스러움이 넘친다.
그냥, 최고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스크린도어를 까는 9호선만큼은 안될것 같다.


각 시간별로 급행열차가 오는 시간과 일반열차가 오는 시간이다.
2호선같은경우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좋은 시스템같다.


이렇게 도어에 붙여놓았다. 깔끔하게 보기 쉽다.
금색은 일반, 빨간색은 급행이다.
환승역에는 모두 급행열차가 선다.


9호선의 마크. 5678호선과는 다른 마크인것 같다 (정확한건 아니다)


스크린 도어와 바닥이 평면이다.
칙칙했던 다른 호선들에 비해 깔끔하고 사고에 대한 위험이 적어졌다.
좋다.


가벼운 인증 (이런건 왜올렸을까)


급행_
펜탁스의 빨간색+플래쉬의 깔끔함
이거 뭐.. 펜탁스 짱이다. 저색이 아니였는데


일반 9호선 열차가 들어왔다. 9호선의 백미인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린다.


기다리던중 9호선의 백미를 또 하나 발견했다.
위성 사진과 단순화된 지도이다.
위성지도와 단순화된 지도에는 명소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옆에있던 서울시 지도.
우리집 근처를 찍어봤다. 가깝군.


5시 31분, 도착 예정인 38분보다 7분이 앞섰다.
이리저리 돌아본다.




9호선은 2호선등과 다르게 4차량 편성이다.
한마디로 10개씩 붙어 다니는 2호선과 다르게 4개씩만 붙어 다닌다는 말이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발견한거.
반대편 정거장 밑에 붙어있던데, 대체 뭔지 궁금하다.
뭐지 (아시는분들은 제보 바란다)


36분, 2분 남았다.


마침 전역에서 출발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우우- 기대된다.


5시 38분, 정확히 도착했다 (뒤쪽의 열리는 문을 보시면 아시겠지)
시간에 대해서 철저해 질것 같다.


기본 광고는 11번가 광고. 옥션과 지마켓을 잡을려고 열심이다.
9호선에서 주목할점은 위쪽에 있는 선반이 없어졌다. 대부분 안쓰더니, 잘 없어 진것 같다.
열차 안은 이전보다 너비가 좀더 좁아진것 같다. 사람들이 많아서인가? 좀 답답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그리고 스크린.
안다닐때에는 뮤직비디오를 틀어준다. 2ne1의 파이어도 틀어주고 노라조의 고등어도 틀어주는것을 보아, 나름 신곡들은 다 나올것 같다.


그리고 안내멘트할때가 되면 이녀석이 변한다.
왼쪽에는 급행 (Express) 그리고 역이름, 그리고 환승할역 (All stop는 일반열차로 갈아타는것이다)


깔끔하고 좋은것 같다.


역을 지나는 모습.
왠지모르게 위화감이 들었다.


노선도. 빨리 휴대폰 회사들이 업그레이드 해줬으면 좋겠다.
급행이 정차하는 역은 빨간색으로 칠해져있다.


개통 첫날이라 그런건가,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 사람들이 다 실제로 탑승하는 승객들 (그러니깐 꾸준히 탑승해주는,) 이라면, 적자걱정은 없어도 되곘다.



안내화면.
전체의 인터페이스인지, 아니면 저기의 맵만 그런건진 몰라도
맵피의 지니맵을 사용한다.


단차가 거의 없다.
'죽인다'

그리고 당산역에 정차, 신도림역까지 가서 부착서비스를 받고, 1호선으로 갈아탔다.


겨우 노량진 역에 도착했다.


노량진 역은 아직 직접 환승통로가 없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

솔직히말하자면 무지 귀찮다


저 통로로 들어가면 안된다능.
국철같이 전철이 아니라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 역이 따로 있다능.
낚여서 돈넀다는
흑흑



바로 여기가 노량진역.
낚여시지 말라능 (나처럼 유.유)





촛점잡는 시간에 변했다.
잔액을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스크린이 역마다 바꿀수 있나보다. 다르다.



메트로 9가 적혀있는 시계.
클래식 하면서도 모던하다.

플랫폼에 들어가니 일반열차도 아니고 급행열차가 바로 들어와 있었다.
행운이다.


고속 터미널에서 꽉 차 있었던 사람이 대부분 다 빠졌다.
생각외로 신논현역까지 가는 사람들이 없다.



고속터미널인가 신 논현역에서 찍은 사진.
10분만에 주파했다. 2호선이라면 10분이면 역 한두개밖에 못지나쳤을텐데.
 확실히 급행이다.
시간만 잘 맞추면 정말 빠를것 같다.


뭔가 이벤트라도 하는것 같나?
아니다. 사람이 너무 모여서 태그를 못찍는 것일뿐-_-;;
정말 많다. 근데, 생각외로 빨리 지나갔다. 다행이다.


패밀리 마트도 그 간판을 버리고 모던함이 컨셉인 9호선에 맞게 간판을 붙였다.
이쁘다. 난 새로운 편의점인지 알았다.




이건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
완전 길다-_-;;;


다들 깜끔하게 9호선에 맞는 이미지로 붙어있다.
너무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미스터 도넛도 있더라)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잠이와서 제대로 된 리뷰를 쓸 겨를이 없다.
9호선을 타고 나서 느낀점은
'급행, 짱이다'랄까.
4호선같이 긴 노선을 가지고 있는 호선에서는 급행제도가 시급한것 같다.
1년후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곘지만, 현 수준(900원)을 계속 유지한다면, 계속 이용할 마음은 있다.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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