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의 커터는? ~100817 2009. 2. 19. 06:17
왜이렇게 제칼을 궁금해 하시는지.
한번 올려봅니다.


이름: 김엔티커터
성별: 중성
색깔: 시크한 실버+깜장의 혼합
몸값: 4000원정도였던것으로 추정됨.

네. 나름 비싼돈 주고 거금들여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구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창 다이모에 빠져서 뻘짓하고있었죠. 네. 그랬습니다.
울산에서 제일 큰 문구점에 다이모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뛰쳐갔습니다. (그때는 통신판매가 쉬운지 몰랐습니다. 제기랄, 그때 조금만 덜질렀더라면) 거기서, 멋진 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게바로 지금의 '김엔티커터'(양? 군?)입니다. 멋있지 않나요? 밋밋한 커터칼에 검정고무그립이 달렸다라.. 초4 당시, 너무나도 멋진 시크한 디자인에 반했습니다. 가격은 엔화가 800원정도일때의 시대(?)여서, 3800원, 대충 4000원정도에 구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재질에는 잘 모르지만, 스뎅같은 금속계가 들어간것같습니다 (무겁진 않고 적당한 무게감입니다)


여러개의 칼날을 바꿔줬지만, 요즘에는 NT커터 60도칼날을 먹여주고 있습니다.
HANA라는국산 브랜드것의 30도 칼날도 꽤나 괜찮더군요. 60도와 30도의 선천적 차이인지 절삭력이 다릅니다.
NT커터날 2세트 (10x2개)를 사놔서, 20개 다 써야합니다. 가끔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잘잘리니 무효.

 
NT커터, 살때는 몰랐는데, 나름 먹어주는 브랜드더라구요.
하기사, 초4때 뭘 알았겠습니까. 나이키도 모르던 순수한 아이였는데. 모델명은 A-400GR입니다. 400엔짜리 모델인가보군요.


(화벨 빨간색의 과도포진)
저 그립이 챠밍 포인트였습니다. 갑자기 노라조의 슈퍼맨이생각나군요. 빨간팬티는 나흐 챠밍포인트였던가-_-a 뮤직비디오가 참 어이없던데말이지요.
삼천포에서 다시 길을 틀어 그립부를 보면, 칼에는 '그립'이란게 달린게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고무그립.
빡신거 짜를때, 그나마 났습니다. 정말 좋은 선택인것 같아요. 디자인적,기능적요소를 한꺼번에 잡았으니깐요.


밑에는 음각으로 파여져 있어요. PAT.란게 무슨뜻인가요? 음-_-;;
AG란게 시리즈명인가봐요.

NT커터만의 특징은 좌우 이렇게 써져있는것! 이라고 하시는분이 있는데, 이해안가요.
어쩌라고..... 쓸모없습니다!


'서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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