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10을 일주일 가량 쓰면서 느낀건
DSLR의 장기인 연사기능이, 메모리카드가 느려서 조금 퇴색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Sandisk Ultra 메모리카드 시리즈를 한번 사봐라!'

저는 그냥 클래스6이면 SDHC카드는 다인지 알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생각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처음 케이스를 보면서 느낀건
 어라? 다른 케이스들과는 다르네? 랄까요?


 
대부분의 유저가 사용하고있는 파란색 SD카드들은 다들 이런 케이스일껍니다.
그에비해 Ultra Ⅱ(이하 울트라)는 훨씬 작고 얇은 몸체를 자랑합니다.


샌디스크의 고성능 메모리카드는 Ultra Ⅱ와 Extreme Ⅲ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Ultra Ⅱ는 15mb/s를 보장하고있고, Extreme Ⅲ는 20mb/s를 보장합니다.


일반 컴팩트 카메라에서는 조금 더 비싼 SD카드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쓰기속도 10MB정도를 보여주는 일반 SD카드로도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고가의 DSLR들로 넘어오면, Jpge 포맷이라도 굉장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특히나 압축률이 낮은 파일이라면 더더욱 용량은 커지고, DSLR의 사용 범위가 높아지는 RAW 파일로 찍는다면, 한파일당 30MB는 거뜬합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15MB/s를 보여주는 샌디스크의 울트라 메모리카드가 필요합니다.


그럼 한번 컴퓨터에 연결해서 측정해보도록 합시다.


우선 울트라 부터 보도록 합시다. 쓰기속도 8135, 약 8MB/s, 읽기속도 17932, 약 18MB/s를 보여주네요. 좀 느린것 같다구요?


이번에는 일반 SD카드입니다. 쓰기속도 5146, 약 5MB/s 읽기속도 약 10894, 약 11MB/s를 보여주네요.  쓰기성능은 약 1.6배정도 차이가 나네요.




그래프로 이렇게 나와도 실제 체감성능은 어떠냐! 하실분들이 있겠습니다.
제 DSLR, GX-10에는 저장중이라는 빨간색 램프가 있습니다. 이 램프가 꺼지기 전까지는 사진촬영을 할수 없었는데요, 셔터랙이 장점인 DSLR에 무게추를 하나 달아둔 기분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울트라를 사용하고 나니, 평소 2~3회 점등되야 저장이되던 한장이, 한번 깜빡, 그것도 마지못해 깜빡거리고 나니 저장이 완료되고, 연사를 할때면 점등되는 시간이 훨씬 빠릅니다.
둔한 저조차도 이정도라면, 대충 짐작이 가실련지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익스트림3는 쓰기 17MB/s, 읽기 20MB/s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참고_ 싱아님블로그
확실한 체감성능을 보고싶다면 익스트림 3를 사용하시는게 마땅합니다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일반적인 4GB SD카드가 만원선, 울트라가 만 오천원선인것을 감안할때, 이만 칠천원 선인 익스트림 3는 비쌉니다.

울트라 2는 어쩌면 어쩡쩡한 위치에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익스트림3는 너무 먼 유저들한테, 한줄기 단비가 될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울트라 2로도 확실한 체감성능을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초초초초x3333 고성능을 보고 싶으시다면, 익스트림 3를 살것을 추천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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