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X ~100817 2009. 7. 30. 18:54

삼성 서비스 센터에 들려, CCD청소와 파인더 청소.
핀교정은 하드웨어적으로 분해후 교정하는거라, 시간이 몇일 걸린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고치는동안 VLUU 만져봤는데, 삼성디카, 꽤 좋아지긴 했더라.
그렇지만, 셔터랙이 너무 답답하다.

왜 컴팩트 디카를 만져보냐고? 요즈음 DSLR을 쓰면서 느낀건 컴팩트 카메라의 필요성이랄까.
물론 DSLR이 훨씬 결과물도 잘 뽑아주고 하지만, 휴대성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나서 압구정에 있는 파라소닉 서비스센터겸 파라소닉 홍보관에 갔다.
이전에 쓰던 FZ18의 향기를 맡아볼까 해서.. 그리고, FX180과 FX48을 만져보고 싶어서 갔다.

검은색 바디와 빨간색 글씨, 그리고 고딕체로 쓰여져있는 LUMIX라는 로고가 나를 설레게 한다.
한번 찍어보니 선예도가 죽인다. 물론, 후지정도의 고감도 저노이즈는 안되지만, 실용영역에서 쓸만하다.

그리고 FZ18에서 한세대 진화한 UI, 좋은것 같다. 최소 셔터 스피드 란것도 있고- 굉장히 진화한것 같다. FX180이 1400만 화소지만, 1200만 화소인 FX48도 괜찮은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걸 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학생일 뿐이고, 또, 사진에 '미친'것은 아니니깐. 그리고 현재의 GX-10에 만족하고 있으니깐.


그리고 이녀석을 만져봤다. FZ18의 후속? 업그레이드판, FZ28.
다시 잡아보니, 이녀석, 너무 가볍다. 한창 들고다닐때는 그렇게 무겁던 이녀석, 지금 만져보니 참 가볍다. 그리고, 뷰파인더가 참 좁다. GX-10이 그닥 넓진 않은 뷰파인더를 가졌다고 해도, 이녀석보다는 뷰파인더가 넓은것 같다.

그리고 전자식에 대한 거리감이 느껴졌다. 이녀석은 광학식 뷰파인더가 달리지 않았다. 그래서 선명한, 렌즈에서 보는 그대로의 뷰파인더가 아니다. (물론 DSLR도 자체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보정하게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다르긴 하지만) 그냥, 좀 싫었다.


그리고 파라소닉의 DSLR을 만져봤다.
파라소닉은 올림푸스와 더불어, 포서드 DSLR을 내는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파라소닉의 DSLR은 완성도가 한참 부족한듯 했다. 원래 그런진 몰라도 라이브뷰때 노란 선이 계속 나타난다. 신경쓰였다.

사진에는 없지만 G1이라는 DSLR도 있었다. 그것도 라이브뷰의 UI와 성능이 심각했지만, 좋았던점은 '뷰파인더의 시야각이 좋다'랄까.  넓은 시야각을 자랑한다. GX-10의 뷰파인더가 이렇게 작아보인것은 처음이였다.


파라소닉의 ISO 기술이 얼마나 향상됬나 싶어서 FX180으로 찍어봤다.
노이즈 패턴이 훨씬 세밀해져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후지의 최신모델, F200EXR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실용영역은 400이 까지인것 같다. 후지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FZ18일때의 노이즈를 생각해보면 많이 발전했다. FZ18보다 좋아진 노이즈가 파라소닉을 기대하게 만든다.


G1으로 찍은 사진. 이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점은 삼성 번들의 25cm 촛점거리는 굉장히 좋은거다! 랄까? 촛점 겁나 안잡히더라 -_-;;
그렇지만 G1의 뷰파인더의 시야각은.. 정말 부러웠다 ㅠ
그리고 굉장히 작았다. PEN을 실제로 못봐서 모르겠지만, 하이엔드급 크기였다. 진짜로 대박이었다.

사진이 왜이렇게 하야냐! 하시는분들이 있으실텐데...
노출보정 1.7EV 되어있는지 모르고 찍었어유ㅠ


그리고 파라소닉의 효자모델 LX3 직원분들이 재고가 없어서 못판다는 말들을 하드라..
확실히 성능은 좋은것 같은데, 이쁘긴 하고 F2.0의 조리개는 좋은것 같은데,
셔터랙도 다른 하위급 모델보다 빠른것 같은데,
비싸다. 그리고 성능은 좋은데, 실제로 느끼기에는 좋은지 모르겠다-_-;;


이건 L10으로 찍은 사진.
라이브뷰로 보니깐 액정에 노란줄도 계속 가고 AF도 느리더라.
그런데, 결과물을 보니 꽤나 좋다. 만족스럽다.
그리고 저 노트북, 집에와서 사진 확인하면서야 알은건데 일본향이더라. 노트북에 써져있는 일본어가 낮설다.


그리고 제일 맘에드는 FX48.
국내에서는 FX48이라고 나와있지만 EXIF정보를 확인하고 FX40이라는 이름이 들어있어서 놀란.
알고보니 FX40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에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FX48이다.
화질이 굉장히 우수하다. 메뉴얼모드는 없지만, 깔쌈한 디자인과 함께 굉장히 이쁘다.
핑크색과 블랙색이 출시되는것 같은데, 이녀석은 블랙이 최곤것 같다. 완전 심플하고 이쁘다.

ISO도 물론 상황이 바뀌었겠지만, FX180보다 훌륭한것 같다. 지난번 들렸을때의 ZS3 뽐뿌와 같이, (이것때문에 FZ18 팔았다가 GX-10을 샀다능-.-;;) FX48 뽐뿌가 확확온다.


그리고 이녀석은 FX580. 대세인 터치에 맞게 터치스크린으로 동작한다 (파라소닉에서 제일 처음 나온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번째란다) 좋긴 한데, 액정의 해상도가 낮아서 뭔가 불만족 스러웠다.


FS7, 보급형 모델인것 같은데, 알루미늄 헤어라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핫한 핑크색깔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참 이쁘다.

이녀석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40만원에 근접하는데, 파라소닉 센터에서 사면 29만 9천원이다. (내가 직접 가격표 봤다. 하여튼 인터넷보단 싸다) 이녀석을 좀더 만져보고 올껄 그랬다.



조금밖에 안찍은것 같은데, 생각외로 많이 찍었다.


한분을 추천하자면, 이분. (초상권 침해라고 하심 곤란함미다 ㅠㅠ) 원하시면 지워드릴께요.
파라소닉 압구정점(?) 강남센터에 있는 분이신데, FX48의 얼굴인식기능 (FZ18에 비해 훨~~~~~씬 발전이 많이 되었다. 얼굴보고 이름을 저장해두면 찍을때 그 사람에게 촛점이 최우선되고, 또 이름도 나타나다니 ㅋㅋㅋ) 을 위해 사진을 등록하는 작업을 하면서 찍힌 사진인것 같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다소 귀찮을수있는 나의 설명도 잘 받아주시고- 직업의식이 투철하신분 같다.
상담도 잘해주셔서- 루믹스 FX48에 좀더 뽐뿌를 가게 해주셨다.. 으흑..



몇일 잠 못이룰것 같다. 너무 가지고 싶은게 많다.



내일은 Haptic Amoled의 개발자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세미나에 가게되었다.
삼성 딜라이트에 짦은 시간안에 가게되었다. '상큼'님도 만나고, '황혜리'메이트님도 만나봐야지~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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