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넥스 ~100817 2010. 8. 10. 20:45

넥스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더블렌즈킷 사고싶었는데 다들 재고가 없다고 하고.. 그 다음엔 16mm.
생각보다 넥스3도 잘빠져서 고민했는데, 그래도 그립감이 전혀 다르더라.

기본적으로 550D에서 기변한이유는 크기때문인데, 그래서 16킷을 구매하자니 음... 뭔가 안맞더라.
그래서 남대문 -> 용산 -> 명동소니스타일 -> 강변 테크노마트 -> 코엑스 소니스타일 -> 사당 하이마트 -> 용산.

처음엔 남대문에서 채호를 만났는데, 이녀석, 일본 파나소닉 속사케이스를 구매했더라. 부르주아자식. 확실히 끼우니깐 그립감이 증가하더라. 근데 껍데기 끼우기가 어렵...

그리고나서 넥스 가격을 탐방햇는데, 처음 간집이 소니 총판이더라.

넥스5 있냐고 물어보니깐 검정색 넥스를 꺼내주셨는데, 16mm킷 하나 남은거라고.

갈때만해도 실버랑 블랙이랑 갈팡지팡했는데 실제로 보니 블랙이 덜질리고 오래 갈것 같아서 블랙으로 선택.
16mm킷 얼먀냐고 물어보니 정품 가격 그대로 준다더라. 
누가 만졌던것이 분명한게 내가 한번 보기도 전에 지문이 묻어있어서 사기 그래서 우물쭈물하고 나갈려고 명함한장만 주세요 하니깐 아침이라서 싸게줄려했는데.. 막 이러던 -_-;;
딴집 돌아봤더니 '당근카메라'에서 오늘 저녁에 넥스 물량이 풀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래서 명함 한장 받고 용산으로.

용산에 가서 아이파크몰을 들렀다. 남대문에서 오던 비는 용산에 도착하니 또다시 폭염으로 바뀌었다. 아. 진짜 덥더라.
아이파크몰 들어가서 첫번째 집에 들어가서 더블킷 있냐고 물어보니 잠시만 기다려 보란다.
넥스 18-55킷을 들고오고, 갑자기 진열장에서 16mm 렌즈를 꺼낸다.
더블킷에서 빠진 물건이라고 둘이 합해서 110에 주겠단다.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딴집에 가봤다.

딴집에 가보니 열심히 해줄려고는 하던데 제품이 없더라.
아는 고등학생이 엄마한테 졸라서 맥북 뭐 이런거 산다고 하니깐 왠지 뻥쳐보고싶어서 블로그 수익으로 산다고 뻥좀 쳤다.
그사람은 내가 맘에들었는지 가끔 놀러오라고..-ㅅ-;;
다 내가 말하는 물건들은 실버밖에 없어서 그냥 왔다

그리고나서 채호가 소니스타일 가보자고 해서 명동이 제일 가까워서 가봤다.
지나는길에 옵티머스Z 홍보하려고 어여쁜 여성분이 옵티머스 Z 한번 쥐어보라고. 그립감이 아주 좋다고 선전하더라.
쥐어보니 역시 좋더라.. 흐..옵티머스 사고싶다-_-;;
결국 찾아간 소니스타일은 이전한다고 사라져있더라. 그래서 나는 테크노마트로 고고

결국 도착한 테크노마트는 10월에서 12일까지 정비한다고... (라지만 휴가겠지 뭐...) 연중 무휴라고 하더니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치더라. ㅜㅜ
롯데마트에서 채호가 오렌지쥬스랑 선데이 아이스크림 사줬다. 맛나더라

그리고나서 신도림 테크노마트쪽으로 가려고 가던중에 코엑스 소니스타일이 생각나서 가봤다.
NEX-5는 어떤색상, 어떤 킷이든 다 팔렸단다. 그래서 NEX나 만지고 있던중, 생각보다 16mm킷보다 18-55mm킷이 좀더 사용성이 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소품촬영의 경우에는 단렌즈보다 줌렌즈가 좀더 나을것 같아서 18-55mm킷으로 전향.

사당 하이마트로 갔는데 문이 닫혀져 있어서 502번 버스타고 다시 신용산으로.
아이파크몰 가서 예전에 550D 샀던분한테 물어보니 나를 기억하더라? 4개월이나 지났는데 기억하다니 좀 신기했다.
아무튼 그분이 소개시켜준 분....

아오.. 들어가자마자 얼마까지 알아보고왔어? 해서 대충 정가인 94만원 불렀다. 그러더니 갑자기 보여주는게 NEX 인터넷가격표.
95만원 정도 뜨니깐 윗돈주고사고. 이래서 내가 해줄수 있는 금액은 98만원이란다. 내가 하도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나왔다.
그 98만원 짜리 물건이 NEX5 16MM킷박스에 18-55가 들어있는것.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나왔다.

그다음에 돌아다니다가 포인트라는곳이 맘에들어서 혹시나해서 물어봤는데,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니 재고가 있단다! 딱 하나.
가져오신것을 보니깐 진짜로 미개봉. 가격은 90만원. 구매했다. 아-_-;; 진짜 기분좋더라







그리고 채호녀석이 N5800 젤리케이스 사야한다고 해서 폰가게 골목을 갔는데 얼마 나오지도 않은 설리의 옵티머스Z 포스터가 이집저집 다 걸려있었다.
역시 설리가 최고구나.. 하면서 테크노마트에서 누나가 갤럭시 살때 저거 하나 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한 나는 정상적이라고 자위했다.
이건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거라고! 누구 저거하나 떼줄사람 없나


그리고 상당히 친절했던집. 주인형이 N5800 케이스있냐고 물어보니깐 잠시 들어와서 에어콘바람 쐐게 해주고, 또 전화하다가 안되니깐 직접 자전거까지 끌고나가셔서 확인하... (신기하게도 가게에 자전거가 있다 ㅋㅋㅋ )
채호가 바가지머리고 하니깐 막 어려보인다면서 나에게 바가지머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쳇. 채호 친구한테 아빠라고 불린 기억이 생각났다



바가지머리 채호

NEX 써보니 느낀점
아 ISO조절 빡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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