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햅틱 아몰레드[Amoled]가 출시되기 극초반, 아몰레드에 대한 관심이 부척 높아졌을 무렵 (그때가 아몰레드를 옴니아2라고 부르던 시기죠) 제트와 아몰레드를 비교한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블로거에 대해서 조금 흥미로워서, 메뉴를 살펴보니 삼성 딜라이트 [이하 d'light]와 연관되어 있는분 같더라구요. 언젠간 꼭 가봐야지! 한 d'light, 가보았습니다.


삼성전자 홍보관, d'light는 강남역 4번출구에 위치하여있습니다.
4번출구로 나가야 하는게 아니라, 강남역 안에서 d'light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삼성의 자금력이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조그마한 글씨지만, 뭔가의 뽀쓰가 있습니다.


무빙워크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에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과시하듯, 디스플레이가 돌아가고있습니다.


그리고 회전문을 지나서


요런 곳에 진입합니다.
여기서 왼쪽의 아케이드로 들어가시면 안되고, 무빙워크를 타셔야 d'light로 갈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련되보이는 느낌과 함께,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뭐.. 이정도 물줄기면 리사이클링 기술은 백퍼센트 적용해있을꺼고, 그럼 물낭비는 거의 없다는 소리!


여기로 들어가심 안됩니다 (들어갔다가 나왔다능 T.T)


무빙워크를 타고 올라가서- 왼쪽으로 돕니다.


오른쪽으로 도시면 됩니다.


그럼 d'light가 보이게 됩니다.


삼성 자회사들이 많네여.


들어가자마자 햅틱 Amoled에는 묻혔지만, 나름 초고가 폰인 Ultra 햅틱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있는것중 연아의 햅틱, 햅틱팝, Amoled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해외향 휴대폰이었습니다.
Anycall로고만 보다가 SamSung 로고를 보니 살짝 새롭습니다.

확실히 Amoled가 좋습니다.
그냥 완전 짱짱한 색감 ㅠㅠ 완전 좋네요.
다만, 여성분들이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깔끔한 생김새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이쁜것 같습니다.


그리고 Beat Dj, 생각보다 작습니다.
은빛 몸체에 사이드는 파란색으로 되어있었는데, 반투명한 푸른색이 뭔가 싸구려같은 느낌이었달까요.
나름 터치폰입니다.-_-;;
300만 화소에 Beat Dj라는 네이밍이 뜻하듯, 음악 위주의 휴대폰답게, 고급 오디오의 대명사, 뱅앤 울룹슨의 Ice 우퍼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있을줄 몰랐던 옴니아 HD,
해외에서만 파는 모델인데, 삼성의 플래그쉽모델답게, 해외향이라도 들어와있었습니다.
시크릿이 결코 작은 폰은 아닌데, 정말 작아보이게 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네요.
근데, 부담스럽게 큰게 아니라 고급스럽게 큽니다. 정말 이쁩니다.
3.7인치 360x640 Amoled 액정과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나쁜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폰. 정말 이쁘더라.
평평하면서, 화면도 큼직큼직한게, Chic하고, 깔끔한게, 정장입으신분들에게 정말 잘 어울릴것 같다.
물론 나에겐 안 어울리겠지만, 정말 이쁘게 생겼다. 완전 가지고 싶다.

국내에 이거 출시해주면 안되나여? Amoled보다 더 이쁜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7인치 360x640 해상도라고 사람들이 까댔지만, 충분히 선명했다.
Amoled의 3.5인치 480x800 액정도 좋긴 하지만, 깔끔한 이녀석이 더 마음에 든다.
터치감도 굉장히 좋다 (정전식 터치이지만, 만약 국내출시된다면 감압식으로 출시될것 같다)


아늑한 분위기로 Dolby Ture HD의 화질과 더불어 5.1채널 시스템으로 잠시 쉬고 갈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쇼파가 생각외로 푹신하고 고급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미래에 10.1채널을 구성하고 말껍니다. 음악이 포근하게 나를 감싸주는게, 이래서 제대로된 5.1 채널을 구성하구나.. 싶었습니다. 


지하 일층의 컨셉은 'light' 저쪽의 주황색이 계속 색깔이 변합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캠코더를 통해 자신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화질이 좋더군요.


그리고 이녀석을 크래들에 끼워서, 사진을 보여줍니다.
잘나오네요. (윗사진 잘찍혀서 만족중 ㅋㅋㅋ)


그리고 이런식으로 새로운 햅틱들을 만져볼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짤렸지만 Ultra 햅틱, 햅틱팝도 같이 있었습니다.


연아의 햅틱의 UI중, Amoled 액정을 적용한 블랙 햅틱 UI에서 사용하는 아이콘을 적용한 UI가 있었습니다. 초록색이 상큼하더군요.
근데 여러번 봐도, 연아의 햅틱은 그닥 이쁘지가 않네요. 뒤쪽의 금속 배터리 커버때문인지, 무게가 꽤 나갑니다.

(이녀석 터치방식이 국내출시향에서는 감압식인데, 이녀석은 정전식이라 좀 궁금했다능)


그리고 요즘 인기의 그녀석, Amoled, 화면이 정말 크긴 큽니다. 옴니아 HD가 Wide 스크린이라 조금 작은 느낌이 있었는데, Amoled의 액정은 정말 크다라는 느낌이 실질적으로 듭니다.
지금까지 저 큐브모양이 아주 3D적으로 각인되어있을꺼다!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평평해서 실망했습니다. 반응은 어느정도 빠른편이지만, 좀 버벅거리는 느낌은 있더군요.


그리고 울트라 햅틱입니다. 베이지 골드? 색상이 전시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블랙이 좀더 맘에듭니다만, 이색상 좋아하시는분도 꽤 계시더군요.

'트와일 라잇'폰이 될뻔한 폰. ㄲㄲ



핸드폰 진열하는곳 옆에는 MP3가 있었습니다.
R1이라도 있으면 완전 관심이겠지만, Q1 등이라서 그냥 말았습니다. (Q2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Q1은 전시되어있는게 확실했었는데..)


LED TV인가요? TV에는 관심이 없어서..
근데 진짜 '헉!'할 소리만큼 얇긴 하더군요. 여성분이 쉽게 벽에다가 거는게 꼭 거짓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얇습니다. 진리의 LED!


이렇게 모니터 뒷까지 생각하는 삼성입니다.
이쁩니다.


널린게 옴니아 HD, Amoled, Jet입니다.
그냥.. 옴니아 HD를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가지고 싶다!' 랄까요. 고급스럽습니다 ㅠㅠ 프라다 2의 대항마로 내놔줬으면 하는데요..ㅠㅠ
출고가는 90만원 정도로, 하면 프라다와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만져본 옴니아 HD는 정말, 고급스럽게 큰 녀석이였거든요, 프라다의 Qwerty 자판이 아니더라도, 이녀석이라면 승산이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WI-FI 제거를 안한다면 말이죠.)

아이폰 나오면 이녀석 내놓으면 될텐데요. 컬쳐 코드가 없는 삼성이라도, 이녀석이라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것 같습니다.


그냥 화면이 심하게 크더군요.
19인치? 20인치? 키보드 자판에 숫자키까지 들어있는게 좀 충격..


그리고 또다른 룸, 정말 선명하더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의 티저를 보여주던데..ㅠㅠ
완전 진짜 선명합니다. FZ18의 초접사라면 보여드렸을텐데, 그게 아니라는게 조금 아쉽네요.
이전의 Dolby TureHD의 룸보다는 사운드가 뒤쪽에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d'light 메이트들이 보신다면 조금 조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Inove 폰이었나?
사진 특화형 폰같더라구요. (이걸로 고객님들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더라)
해외향UI는 이어폰을 꽃았다면 이어폰을 꽃았다, 충전 잭을 꽃았다하면 충전잭을 꽃았다고 잠시 나오는 화면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부러운지..ㅠㅠ
충전중이란걸 알수있게 오른쪽 위의 배터리문양 (지금은 점이 하나지만) 이 계속 늘어났다 줄어듭니다.


그냥 해외나갈까..ㅠㅠ 옴냐 HD도 그렇고, 해외향 폰들이 너무 이쁘다.

근데 이폰을 보면서 느낀점은
'삼성은 개나소나 다 500~800만 화소 폰인가-_-;;' 싶더라. 정말 이런 슬라이드폰에 800만 화소를 달아주다니 ㅋㅋㅋ 살짝 미친것 같기도 하다.


옴니아 HD 한번 만져주고 (저 배경화면 이쁘더라)


Jet를 만집니다.
Jet는 Amoled와는 다르게 3.1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있고, 뒤쪽의 문양이 조금 다르다 (Amoled는 그물문양, Jet는 세로문양)
Amoled는 과하게 넓은 느낌이 든다면, Jet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딱 여성분들 손에 들어가면 좋을듯한 사이즈? 그립감이 정말 좋습니다.


또 Amoled를 만집니다.
진짜로 화질이 좋긴 좋네요..ㅠㅠ

그나저나 국내 최대 3.5인치 액정이라고 광고하던데, 옴니아 HD가 이미 있다는걸 알면 국내유저들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Amoled 사는사람들중 '과시소비'를 위해 구매한 사람도 없지않아 있을텐데..ㅎㅎ


그리고 휴게실? 에서 잠시 쉽니다.
여러대의 노트북과 2대의 데스크톱이 사용자들을 반깁니다 (UMPC도 한대 있더군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강남역 부근에서 친구들을 기다릴때, 잠시 있어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위쪽의 작은 스크린, 귀엽더군요.ㅎㅎ


그리고 화장실, 백열전구(?) 로 꾸몄는데, 분위기 있습니다.
완전 고급스러운 분위기. 좋습니다.

그리곤 위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지하 일층이 'light'를 Theme로 했다면, 2층은 'Grass'를 Theme로 했습니다.
저기있는 노란색 말이 계속 뛰어다닙니다 ㅋㅋㅋ


지상층에는 연아의 햅틱의 해외판처럼 보이는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뒷면부는 제가 쓰던 햅틱온과 오히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소 조잡스러웠던 연아의 햅틱보다 이것이 더 이쁘네요.


1층에서도 휴대폰을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냥 '삼성 딜라이트'가 아니라, 'Amoled, Jet, 옴니아HD, Beat DJ, Ultra 햅틱을 만지는 공간'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마음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많아도 만져볼수 있으니 좋더군요.

1층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일층 중앙부에 있는 거대한 스크린에 자신이 원하는 메세지를 쓸수 있는 기능_메세지 플로어 기능이 있습니다.
이쪽에서 자신이 마음먹은 일을 적어서 전송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하나 더, 자신의 사진을 메인 스크린에 올릴수 있는 기능이랄까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요렇게 나옵니다~ 신기해요 ㅋㅋ



지상층에도 삼성 기기 행진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Beat DJ폰을 제대로 만져봤어요.
재생화면은 동글동글한 녀석의 몸매에 맞게, 동글동글- 감성있게 돌아가네요.

왜 이녀석이 Beat Dj냐? 라고 물어보실수도 있겠는데요, 이녀석의 진가는 '이어폰'을 쓰면 드러납니다.


이렇게 1/4 비트마다 오디오의 좌우로 소리가 나구요 (한쪽에만 소리를 몰아준달까;; )


에코 효과로 재미 있게 놀수있는,
그야말로 '음악을 가지고 노는'폰이랄까요? 다소 편안하게 듣기에는 힘듭니다만, 재미있는 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삼성 Q1, 회색은 저런식으로 무늬가 있더군요.


또 옴니아 HD가 있습니다.
좋다고 또 만집니다 ㅋㅋㅋㅋㅋ

옴니아 HD의 재생화면에서 아이팟 터치처럼 가로로 뉘이면 커버플로우와 비슷한 느낌 (거의 똑같은) 의 UI가 나옵니다.
스크롤링은 아이팟 터치처럼 자연스럽진 않지만, 코원 S9처럼 죽이고 싶을 정도 (초창기에 있었다가 없어질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는 아니더군요.

그리고 5.1채널 사운드가 지원되는데, 음향이 아주 풍성하더군요. 가지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녀석 출시되면 빛을 내서라도 사고맙니다.


어두운곳에서는 좀 흐릿해서 자세히 비교가 안되셨을것 같아 다시 찍었습니다.
크긴 큽니다만- 기분좋게 큽니다. 얇으면서도 넙데데~ 한게, 아주 좋아요.


★진리의★Amoled★


Jet랑 비교해보면, 꼭 그렇게 큰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쨋든 완소물품!! 꼭 나와주길 ㅠㅠ


또 이녀석 옆에가니 옴냐 HD가 있네요.
만져줘야죠.... 흐믓..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층에는 삼성의 기업철학과, 새로운 상품의 컨셉을 보여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왼쪽의 스크린에는 2층의 컨셉, Water와 에 맞게 실제로 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신상품 컨셉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을 따로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d'lihgt, 얼핏보면 '그냥 하이마트가서 보고말지!'라는 분이 있으실수도 있으실껍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눈치보지 않고 볼수있다는점은, 특별한 행운임이 틀림없습니다.
타사에서도 삼성과 같이, 자사제품 홍보관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남역 부근에서 친구를 기다리시는분,
*강남역 부근에서 약속을 잡아야 하시는분,
*삼성의 신상품을 경험해보시고 싶으신분.
그런분들께 '강남역 4번출구에 있는 삼성 d'light에 가봐!'라고 말씀드립니다.

친절한 메이트 (d'light)분들에게 삼성에 대한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새로운 신상품을 만져 보시며, 친구들과의 약속을 기다려 보시는건 어떨까요? ^^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황혜리'(정확하게 성함을 모르겠네요) 메이트 누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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