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100817 2010. 1. 15. 20:37


어제, 죠? 1월 14일, 왠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제논입미콰?'
-> 그렇습니다만..
'으힠ㅋㅋㅋㅋ 제논이랰ㅋㅋㅋㅋㅋ'

전화 걸어보니 왠 어린아이 목소리가 들립니다.
생일 축하하긴 한다는데, 이게 누구 목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알것도 같기도 하고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_-;; 어쨋든 결국에는 누군지 모르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동부익스프레스로 보냈다고 해서 추적해보니..
'황세희'씨가 보냈더라구욬ㅋㅋㅋㅋ


일단 깔끔하고 안전한 포장을 벗겨보니 흔들거림없이 위까지 꽉 차 있습니다.
훌륭한 포장입니다.


일단 하나를 꺼내봅니다.
왠 샤프네요..ㅋㅋ


아니 요거슨!!!
일본 한정판이라는 검정 스테들러 샤프, 925 35!


다른 하나를 열어보니..


소중했던 그분이 가지고 계셧던, 그리고 황세희씨한테 갔다가 저에게 온..
그런 소중한 물건입니다. 절대로 팔지 않을껍니다..


안전을 기한 포장입니다.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Shit! 흔들렸다)
이거슨 바로 쉐퍼 잉크!
뚜껑이 안열려서 아직 열어보진 못했지만, 괜찮은 품질일꺼라고 생각합니다^^


펜텔 하이폴리머 마름모꼴 샤프심 2H
마페드 테크닉 600 (님아 테그좀 때고 보내주지ㄷㄷㄷ)
톰보우 모노 라이트
펜텔 에너자이저 샤프

정말 ㄳㄳ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낱개로는 안팔아서 못써본 페이퍼메이트 연필.
진짜로 연필 결이 느껴집니다..^^


이게 메인 보스인듯, 두둥!하면서 제일 밑에 깔려있습니다.
정말 깔끔한 상자- 그래프 1000 리미티드 상자입니다. 뭘까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줄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정말로 줬습니다. 예전에 장난으로 황세희씨가 저에게 '님아, 그래프1000 리미티드 드릴까요?'했는데...했는데..
이럴수가, 정말로 주셨네요. 아.. 만년필로 갚으시라는데 부담되빈다

나중에 돈생기면 드리겠스빈다 ㄳ
황세희씨 감사하빈다. 님만 제 생일선물 줬네요 ㅠㅠㅠ
님생일 부시면 제가 보내드리겠스빈다

기타

어제 케잌 만들어주신 큰누님
오늘 새벽 2시에 아버지 세컨폰으로 문자 날려주신 '강규'님
오늘 아침 10시에 2만 9천원 주신 작은누님
오늘 아침 10시에 1만원 주신 어머님

감사하빈다 열심히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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