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란거, ~100817 2009. 8. 30. 23:49
환율이란것을 느껴버렸다.
느낀곳은 모 필기구 판매 사이트...

AIR-IN이라는 지우개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얼마라고 가격이 써져 있었게? 천원? 그럼 좋겠다.
1500원...

천원이라는 가격 자체에도 무서워 빌빌 떨었는데, 1500원이라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장바구니에서 삭제했다.

물론 내가 천원짜리 지우개를 사던것도 허세, 또는 돈지랄이라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1500원 짜리를 사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내가 보기에 이번 환율 대란이 안정되더라도, 절대로 내리지 않는다.
점점 내려 가는 환율속에서 생겨나는 차익이 생기기 때문이지.
조금 씁쓸하다.

그리고, 새로운 필기구가 나오면 꼭 사봐야 하는 나의 고질병에 대해,
과연 너가 사야만 하는가? 에 대해 문득 생각이 났다

큰돈 30만원은 거금이지만, 3만원은 너무 쉽게 질러버리는 내 자신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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