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3 하루하나 2010. 9. 23. 22:33

와아, 드디어 추석 연휴가 끝났네요.
첫날은 비가 엄청오고
둘쨋날은 문명하느라 잉여짓하고
셋쨋날은 부등식에 노예가 됬었던 저는 걍 어떻게 지나간 시간인지 모르겠습니다-_-

사실 추석이라는 어제보다, 오늘이 가장 달이 밝다고 하고, 또 목성도 30년만에 가장 가까워져서 육안으로 관측할수 있다고 해서 나갔다 왔습니당


이거 그림판으로 찍은거 아니에여


아니라구여


동그란거 옆에있는거 불량화소 아니에여
아니라구여



망원렌즈가 없어서 동네 야경이나 찍었습니다


사실 우리집 옥상이라 윗옷 벗고 올라갔었는데 이제 추석이라는것을 여감없이 보여주는듯 춥네요
그리고 난관에다 올려놓고 찍었는데 타이머를 안맞춰서 흔들렸네요
제길 되는게 없네여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가 보이네여
채호야 거기있니

아무튼 한가위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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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달 ~100817/감성 2009. 12. 31. 23:58


2009년의 마지막 달입니다. 어제가 보름이고, 몇일 눈이 내려 대기가 청명해 구름이 없어서 찬란한 달빛을 쉽게 담을수 있었습니다.
2009년은 9학년, 중학교를 드디어 졸업한 해입니다.

이제 제가 앞으로 살아갈 날은 80년에서 100년정도. 운이 좋아 100살까지 산다고 할때, 의학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제 인생에서 뒷 두자리 숫자가 일의 자리인 해를 가장 청명하게 본건 오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일의 자리의 달'을 이렇게 가까이 볼수 있는 날은 없겠지요.

유난히 밝았던 2009년의 달을 기억하며, 저는 앞으로 나아갈것입니다.
제 나이 열 일곱.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저에게 16살 , 2009년 12월 31일의 달은 절대로 잊지 못할것입니다.


제 블로그에 들리는 모든 분들, 우여곡절 많았던 2009년은 싹 다 마무리 하셔서 흘러가는 달빛에 유유히 떠나보내시고
복 많은 2010년의 기운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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