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아니, 경기모터쇼라고 해야하겠네요. 서울의 중심을 서울역이라고 한다면, 서울의 중심에서 40~50분이나 걸리는 곳이니깐요 (서울역발 버스, 아니,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하마터면 자리가 없을법 했습니다. 제발, 제대로 마케팅 해주세요, 40~50분동안 입석으로 가야하는겁니까?)

모터쇼장에 들어서자마자 많은 DSLR 카메라가 보입니다. 컴팩트 카메라는 물론이구요.
DSLR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보시는 분들이 결과물을 확인하시는걸 봤습니다.
네, 역시나, 모터쇼 도우미, 레이싱걸 분들에게만 카메라의 셔터가 움직이지, 절대로 차는 찍지 않더군요.
그리고, 모델분들이 포즈를 취해주시면 찍기만 하지, 인사는 커녕, 그냥 쌩 가버립니다.

요즈음,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터쇼 도우미, 그건아마도 구지성양이라고 생각합니다.
3시 30분부터 4시까지. 구지성양이 GM대우의 메인 쇼카, 뉴 제너레이션 마티즈 앞에서 포즈를 취하더군요.

옆쪽에 있어서, 구지성양이 포즈를 취하고 잠시 쉬는 타임까지도 볼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밑의 바퀴는 계속 돌아가고, 스트로보와 플래쉬발광으로 인해 눈은 아프고.
포즈취해줄려니 힘들고, 엄마가 보고싶을 지경일껍니다.

그리고나서, 포즈를 취해주실때, 열심히 일하는 그녀, 아니, 그녀들의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그녀들은 힘든 모델활동중에 있을껍니다.

큰 DSLR을 들고다시는 형들,
큰 DSLR을 들고다니시는 아저씨들.

그녀들을 위해, 사진을 한장 찍고, 엄지손가락을 살며시 올려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건 어떨까요?
당신의 70kcal의 소비하는 엄지손가락 올려주기로, 그녀들은 더욱더 힘을 낼 것 입니다.

열심히 포즈 취해주신 구지성양,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모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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