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 Blue ~100817 2008. 11. 1. 23:48
많은 지우개를 써봤지만.
역시:) 아인이 최곱니다.
제가 처음 아인을 접했을때는,
막연히, 비싼지우개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비닐을 뜯었을때는, 많은사람이 권유해주던 오래쓰기위한방편, '테이프로감기'를 하고,
안쪽에 이상한 가루같은게 묻어있길래. 그게 이상한건지 알고 휴지로 열심히 닦아냈던사람입니다.

요즈음 많은 지우개를 써봤습니다.
아인도 써보고, 톰보우지우개도 써보고, 에어인도 써보고.
에어인 대자를 잃어버리고, 오랜만에 무슨지우개를 골라야하나 하는 시간에, 저는 오랜만에 아인 블루를 꺼내들었습니다.

이야, 왜이리 좋은건지요?
적당히 소프트하면서도, 잘지워지는, 그렇지만 잘 부서지지않는.
진짜 '최고의 지우개'라는말이, 입에 맴돌더라구요.
저는 '최고,짱'이런말을 잘 안붙입니다.
너무 상투적이여보인다는이유로 말이죠.
그런데, 그런 제가 지우개에 '최고'라는 말을 붙였다는것은,
최고의 스탠다드한 지우개란 뜻이 아닐까요?

2년전에는, 일본직수입밖에 길이 없어, 가볍게지워지는 타입이 일어로 적혀있지만,
요즘에는 한국에서 한국내수용으로 생산하는지 '가볍게지워지는타입'이런식으로 적혀있더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참, 좋은지우개입니다.
자동차 튜닝하시는분들사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돌고 돌아 순정(기본상태)다'라고요.

그런것처럼, 돌고돌아, 최고의 순정지우개, 아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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