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학교를 다니다보니 민감해진건 내 코.
하루에 8시간 이상을 답답한 신발을 신고 지내다보니 발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오랫동안 신은 나이키 코르테즈의 후덕지근함과 발냄새는 나를 신발을 새로사야할 시점이 다가왔단걸 알려줬다.

이전부터 연필군이 추천해준 뉴발란스 신발을 사고싶었지만, 사실 나는 그렇게 부유한 편이 아니고, 또한 어머니도 10만원 이상의 신발에 대해서 썩 좋지 않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구입을 포기하고 다른 신발을 찾아보던 찰나, 아식스 프로펄스 신발이 보였다. 그중 프로펄스 시리즈가 괜찮아 보여서 색상을 보니 블랙, 블루, 네이비, 레드가 있는데, 네이비는 이제 생산 중지인지 몇일전 큰 세일폭으로 한번 판매하고 나서 찾아봐도 안보이더라.

혹시나해서 방배동 아식스라는 검색어로 쳐보니 태평백화점에 아식스가 입점해있다는것을 알게되어서 전화해보니 마지막 한족이 남아 있다고 해서 얼른 옷입고 뛰어갔다왔다.


옆면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윗면도 파란색인지 알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회색의 박스.


옵흔!


사실 신발에는 관심이 없어서 이게 어느브랜드 로고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아식스.
블랙과 블루가 가장 흔했는데, 그것들은 다 이 노란색처럼 색상배합도 안이쁘고 튀지 않아서 아쉬운찰나 발견!


사진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면 뉴발란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N자가 없다는거랄까.


일명 혀라고 불리우는 부분도 두툼해서 맘에들었다.
최고 사이즈가 280인데 나이키 코르테즈 290을 신다가 280을 고를려니 망설여졌는데, 코르테즈 발볼이 워낙 좁은데 길이는 정사이즈라서 애매했다.
다시한번 신어보니 코르테즈 앞이 많이 남아서 280구매하기로 결정.
태평백화점에서 신어보니 딱 맞아서 구매했다.


뉴발란스의 ENCAP과 비슷하게 생긴 힐컵부분.
깔끔하게 잘 붙어있다.

밑면도 뉴발란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짱신기.
조만간 얘도 닳게 되겠지~


원래 프로펄스 네이비에는 네이비색 신발끈이 끼어져 있다.


그렇지만 센스있는 아식스는 그렇지 않지~
노란 끈도 넣어준다.


짜잔~ 어떤가?



나도 이제 간지남

이라지만 몸매가 안돼

김현욱은 반성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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