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소랑 번호 보라지뭐
모 커뮤니티에서 만년필 공동구매한다고 해서 구매한것.
커스텀 74 다시살까 말까하면서 고민한게 한 2개월쯤 됬나.
공동구매한다고 해서 질러버렸다.



일본에서 사시는 커뮤니티 회원분이 직접 사셔서 보내주신것.
유려한 한자. 근데 난 한자를 모르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8000엔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은... 155000원정도?ㅋ


상품들~ 두개가 들어있다.



좌측 세일러 청묵 나노잉크.
오른쪽 세일러 케이스


새롭게 세일러 잉크가 리뉴얼되면서 나온 잉크이다.
블루블랙 잉크인데, 극흑같이 나노잉크. 내수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캬~ 이쁘다.


요렇게 생겼다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뚜껑의 색상은 꽤나 밝다. (근데 거품색은 어둡다)
어떤 색감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보글보글~


그리고 세일러 케이스


세... 세일러!


케이스 겉포장지에도 이렇게 금색 프린팅이...


블루블랙색 케이스..으으~ 뭘까요?


이거슨 바로 만뇬필!



세일러 프로피트 스탠다드 21모델입니다.


요놈참.. 자태가 곱지요?
몽블랑과 거의 동일한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으로 욕을 먹긴 하지만.. 이쁩니다..^^
사진보다는 생각보다 작아요.


뒷모습이 생각보다 뾰족하다능..
아~ 자태곱다..


뚜껑 개봉!


EF닙 21K 금 함유량 87.5%
세일러가 아마도 만년필 브랜드중 21K 만드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일꺼다.. (정확한건 아님)


EF닙~
처음에는 나기나타토기를 사고싶엇지만.. 뭐-_-;; 돈도안되고..ㅋㅋㅋㅋ
EF로 샀뜸.


프로페셔널기어보다는 닙이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닙~


숨막히는 얼짱각도


가지런히 정렬되어있는 피드



일단 분해!



컨버터 넣고..


한장더



파이로트 이로시쥬크 감청색상넣어봤음..

확실히 얇긴 하더라. 아무리 파이로트 프레라 F닙이 얇긴 해도 같은 일본계 EF와는 비교가 안됨..^^
만년필 135000원, 잉크값 2만원.
으잌.... 이제 손가락 빨아야겠네.


라돈이 준 선물과 함께 편지함에 꽃혀있던..
에어메일은 싼 대신 편지함에 꽃힌다고 하던데, 정말로 그렇게 옵니다..
학원 갔다오니 와있어서 기뻣....


보내는놈. 캐나다에서 왔네여


받는놈. 한쿡사람


1월 9일에 출발했으니..
대략 1주일정도 걸렸네여. (18일날 수령)
ㄳㄳ


내용물 펜케이스


뜯어보니 역시나 99%로 짐작하고 있던 이베이에서 산 펜케이스


열자마자 인조가죽냄새 폴폴



은월 넣어 허세짓


이제 나도 펜파우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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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리워진 만년필 한자루와
이를 담아준 한대

그때만 해도 DSLR에 절대적으로 딸린다고 생각했던 이녀석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최고의 스펙.
물론 지금의 DSLR이 만족스럽지 않다는것은 아니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내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엄청난 접사, 그리고 DSLR 못지않은 해상력, 그리고 자유로운 각도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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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쇼 관람 후기 ~100817 2009. 8. 15. 20:58

  세일러의 '훈민정음' 입니다.
세일러의 언어 시리즈도 다 전시되어 있었구요. 그에맞는 소품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잉크들~
다소 국내에서 보기 힘든 누들러와 이상한 잉크 (이름이 뭔지 ㅠㅠㅠ) 들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수의 누들러 잉크 ㅎㄷㄷ
각각 그림들이 빈티지 해서, 다소 싼티나는 잉크병을 보완해줍니다~

 
새로나오는 비스콘티들은 다 이렇게 프린팅이 되어 있던것 같던데, 
초록색만은 스티커네요~ 구형인지 ㅠㅠ
아시는분은 제보바랍니다~

회원님들의 펜을 전시해 놓은것 같습니다

한때 정말 가지고 싶었던 뮤 90~

어쩌다가 관람오신 회원님의 펜중에 뮤 90이 있어서 한번 써봤습니다

크아~ 멋지더라구요 ㅠㅠ

 

 이름은 모르겠지만 엄청난 뽀쓰..
무슨무슨 드래곤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거 캡에 끼워서 쓸순 있을까요~? ㅎㅎ

금,은블랑들.
저게 솔리드 골드인가유+_+ 완전 멋지더라구요!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비스콘티의 한정판인것 같습니다.
이것도 이쁘더라구요! 이번 펜쇼에 이쁜 펜들이 정말 많이 출품된것 같습니다

파카 75 스폐셜입니다. 스페인 상선에서 나온 은화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작품명이 만국 박람회라고 합니다.
ㅎㄷㄷ한 뽀쓰의 펜...
일전에 오스본님이 한번 가져오셔서 써봤는데..
겁나 무겁고 겁나 크더라구요.
'흉기'였습니다 ㅋㅋㅋ

이녀석은 겁나 쪼그만펜.
옆에있는 델타의 닙 크기에 비하면... 얼마나 작은줄 아시겠죠? 
 


세일러세트입니다. 이런 세트가 따로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거 탐났습니다-ㅋㅋㅋ 바디에 펜촉만 따로 갈아끼워주면 되니...
그리고 컨버터도 필요하겠네요. 21개..ㅎㄷㄷ
매일매일 촉을 갈아끼우는 즐거움이 상당할것 같습니다-ㅋㅋ
(솔직히 세일러 촉들은 얼마 없는지 알았는데, 이걸보니 겁나 많네요;;)



149 분해~
닙이 겁나 큽니다...
 

 
몽블랑 작가시리즈 케이스..
케이스는 처음봤는데, 다들 안사면 안될것 같은 뽀쓰입니다.. 다들 너무 이쁘네요 ㅠㅠ
책으로 되어있는데.. 우왕ㅋ굳ㅋ


닙이 겁나 컸던 펜.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ㅎㄷㄷ한 사이즈


이 뚜껑의 주인을 찾습니다~
그냥 장식품일까? 까렌다쉬의 뚜껑같은데 잘 모르겠다.
이쁘다.




펠리칸 피라미드
피라미드도 같이 주는 센스-
캡 위의 펠리칸이 인상적이였다




푸른색 반투명 바디에 붙인 세밀한 날개조각은
최고...라는 말이나온다. 짱!


펠리칸 월궁항아
흰색 바디에 세밀한 여성의 조각은
쓰기조차 아까워 지게 한다.


특이한 파카~

진짜 이뻣던 단풍 마끼에 듀오폴드..!


이건 진짜... 최고다.
둥근 바디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사각형의 엣지.
그리고, 은은하게 빨간색이 보이는 이 펜은,
정말 최고다.

돈모아서 꼭 사야지


쿼바디스의 특이한 노트~
메모라이 라는 노트인데, 여러가지 섹션이 있다.
위의 노트는 Joys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노트.
이밖에 Wine, Friends등 주제에 최적합되어있는 구성으로 사용자를 맞이한다.

새로 나올 쿼바다스 하바나
9월달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은 배타고 오고 있단다~)
왼쪽위는 이미 출시되어 있는거고, 오른쪽의 푸른 색상, 그리고 왼쪽 밑의 라임 색상 (색감이 왜이러지 ㅠㅠ)이 출시된다고 한다.

특이한 로디아 노트

내가 너무 자세히 보지 못한 펜들을 보기위해
내일도 가보려고 한다
내일까지 강남교보빌딩 B동 23층에서 하니! 꼭 가보시길~
(내일은 4시까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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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는 1911년 일본 히로시마 출신인 규고로 사카타씨에 의해 창업되었다.
펜촉의 시조국인 영국인 친구로부터 영향을 받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만년필을 만들기로 하였고 당시 선박 엔지니어였던 사카타씨는 Sailor(항해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세일러 만년필은 '세필'로 유명하다. 일본의 가장 큰 3가지 만년필 제조사를 들어보라고 하면 '세일러,플래티넘,파일롯'이라고 거침없이 말할것이다. 세일러만의 초 극세촉 (사이비토기 = SEF)도 가지고 있는 오래된 역사의 기업이다.

만년필 기업이라면 OEM이든 직접 만들든 잉크를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다. OEM 잉크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크로스'가 있다. 펠리칸의 잉크를 OEM받는다. 또한, 몽블랑의 시즌그리팅 잉크도 몇몇은 제이허빈사에서 OEM을 준다. 서로 돕고 사는 상부상조다. 받는쪽은 잉크있다고 생색내서 좋고, 주는쪽은 잉크를 판매하니 좋고.

세일러는 이러한 두가지 방식 중에서 직접 잉크를 만든다. 세일러 젠틀 보틀잉크 (SAILOR JENTLE BOTTLE INK)와, 세일러 극흑 잉크 (SAILOR 極黑 INK). 이중 극흑 잉크는 안료계열 잉크로 '초미세립자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잉크에 적용해, 내수성과 진함을 한꺼번에 잡은 잉크다. 다만, 안료계열 잉크라서 만년필에 넣어놓고 관리를 안한다면, 만년필의 피드 안에서 쉽게 굳을수 있다. 세일러 극흑 잉크를 알아봤다면, 세일러 젠틀 보틀 잉크에 대해 알아봐야겠지?

세일러 젠틀 보틀 잉크. 이하 젠틀잉크는 블랙, 블루블랙, 블루, 브라운, 레드브라운, 그린, 그레이, 옐로우 오렌지. 총 9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만년필 회사는 추천하는 잉크를 쓸때 자사의 잉크를 쓰라고 한다. 왜냐하면, 회사의 제품특성에 따라 잉크를 개발하기 때문이다. 세필 만년필로 유명한 세일러의 자사잉크라면, 어떤 특성을 가질지 대충 아시겠나? 세필 만년필을 쓸때에는 점성이 높아야 작은 필적을 남길수 있을것이고,
점성이 높으면 진하기도 진하다. 그 말대로 세일러 젠틀 보틀 잉크는 점성이 높은 진한 잉크라고 말할수 있다.


세일러 잉크는 다소 현대적인 포장으로 되어있다. 베이스는 회색, 아니 무광실버에 유광실버로 포인트를 주고, 검정색으로 이름을 적었다. 다만, 보관시 상처가 많이 나는 재질이라, 기스같은 크랙이 나면 조금 찝찝한 재질이다. 사진은 없지만, 오른쪽 하단을 보면 알수 있듯, 무광실버와 유광실버의 체크무늬의 교차로 인해 사이키조명같은 옆면을 만든다.

앞모습에는 검은색 바탕에 노랑빛이 나는 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깔끔한 절제미와 세련된 아름다운이 돋보인다. 세일러의 로고와 SAILOR이라는 글씨, 그리고 Jentle Ink를 멋진 필기체로 휘갈겨 놓았고, FOR-UNTAINPEN (만년필용) 이라고 써져있다. 용량은 50ML 한가지로 출시된다.
 
잉크병은 생각하는 그대로, '잉크병'을 생각하면 된다. 깔끔하게 세워져있는 모양이 꽤나 점잖다. 옐로우 오렌지를 빼고는 검은빛깔의 병과 검은빛깔의 색이 베이스라 그런지 검은빛을 띈다. 
잉크 라벨은 유선형이라 그런지 다소 약하게 붙여져 있는 경향이 있다. 이점, 개선했으면 한다.

레드색깔이 베이스가 되어서 빨간색을 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답다. 참고로 옐로우 오렌지의 실제 색깔은 '노란색'에 가깝다. 참고하시라.

세일러 잉크의 주둥이는 타사 (파카,펠리칸)에 비해 훨씬 넓은 구경이다. 잉크를 끝까지 쪽쪽 빨아먹기에는 상대적으로 쉽다. 매우 올바른 현상이다.
세일러 잉크는 잉크 뚜껑을 열때마다 뭔가 냄새가 난다. 불쾌하지는 않은 냄새인데, 솔솔나는 냄새가 먹냄새같기도 하고.. 왠지모르게 좋은 냄새가 난다. 기분이 좋다.

대부분의 다른 회사의 잉크뚜껑은 1중 막음인데, 그에비해 세일러의 잉크는 2중막음이다.
2중으로 병을 막아서, 잉크가 샐 염려도 적어지고, 잉크가 증발 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세일러 그레이색.
검은색에다 물을 탄건지, 굉장히 묽다. 그리고 흐름이 안좋다.
그 흐름좋다는 워터맨 필레아에 세일러 그레이를 넣어보니, 부드러운 필기감이 안난다.
그래도 색깔은 이쁘다. 뭐랄까,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수수한 색이랄까? 왠지모르게 빈티지해보이는 색이다.
흐름이 좋은 만년필에 쓰면 좋을 잉크다.


세일러 그린색은 굉장히 채도가 높은 색이다. 펠리칸의 브릴리언트 레드색과 비슷하게, 굉장히 발랄한 형광빛을 띄는 녹색이다. 펠리칸 레드와 함께 궁합을 맞추면 좋을 색 같다. 


남대문시장에서는 8000원선에서 구매할수 있고, 다른 온라인 숍에서도 8000원선에서 구입할수 있다.
추천하는 사이트라면, 2009년 2월 15일 현재 세일러 젠틀 보틀 잉크를 5000원에 파는 '니펜'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배송도 참 잘해주고, 친절해서 좋아하는 사이트이다. 사고싶었던 '블랙'은 품절이고. 그밖에 '블루블랙, 그레이'가 품절이었다.

세일러 잉크는 착색이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이런 색감이라면 한두병쯤 사놔도, 이쁘지 않겠는가?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사료되는 잉크다.






(사진이 어디로 날라가 버린걸까. 분명 글에 첨부했는데.)
왜이러시는지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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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다.
인간의 감정, 생각, 웃음, 사랑.

문명화된 사회에서 만난 아날로그적 감성. 만년필.
그속에서, 사랑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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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30분.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따숩게 입고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리다가,
부산 노포동 까지 가는 시외버스, 1127번을 탔습니다.

청소년 요금 (울산-노포동) 1600원을 내고, 자리를 앉았습니다.
-_-;; 제가 덩치가 커서일까요, 역시나 일반 버스의 의자는 불편하더군요.


네이밍 센스가 죽입니다.
이이이 씨팔씨팔
(후우) 인생의 즐거움이 느껴지는 대리운전번호.


저희집과 가까워서 항상 버스타면 모 아니면 도로 시청을 들리게 됩니다.
새롭게 제 2청사를 건축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시청정류장 앞에만 이렇게 나무로 정류장이 되어있었습니다.
굉장히 심플하고 이쁘더군요:) 전부다 바꿔줬으면 할정도.


버스정보시스템도 살짝 업그레이드 된것같습니다.
좀더 칼라풀해졌지요:) 좋은 변화인것 같습니다.


알고보니 조선통신사의 길이라고 하더라구요.

*조선통신사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선과 왜(일본)는 관계가 좋지 않았다. 왜가 조총이라는 신무기를 중심으로 우리 나라에 쳐들어 왔었으나, 우리 나라는 왜(일본)에 비해 문화가 발달해 있었고 역사적으로 왜가 떠받들던 나라였다. 따라서 왜는 임진왜란을 반성하면서 우호 관계를 회복하고 권력을 잡은 막부(왜의 군인 출신 권력자)의 정치적 권위를 세우기 위해 조선에 통신사를 보내 줄 것을 간절하게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보낸 조선의 외교 사절단을 '조선 통신사'라 한다. (참고: '통신사'란 믿음으로 서로 통하는 사절을 뜻한다.)

배웠던것같은데-_-;; 기억이 안나.

약 한시간 후쯤에 도착하더라구요. (태화로타리 - 부산노포동터미널(종점))
버스정류장 바로 반대편에 바로 노포동역이 보이더군요:)
노포동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의 종점이라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금방 타실수 있어요.


나름 삘링있게 나온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살짝 크롭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귀찮아서:)
노포동에서 신평(1호선의 또다른 종점)으로 가는 지하철이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1호선 종점, 노포동.
서울 지하철들은 굉장히 뭐랄까, 역간 간격이 굉장히 넓은 반면에, 부산 지하철은 역간 간격이 굉장히 좁습니다.
서울지하철은 타는맛(?)이 나는데, 부산지하철은 그냥 생색부릴려고 해논것같은?
역수는 많은데, 실제 노선길이는 정말 짧습니다. 재미없어요.

요즘 부산 지하철이 적자라죠? 전기세만 아끼면 흑자로 돌아설것같은. 진짜 가속좀 하고나면 바로 감속이에요.
정말 아까운 전기.

그러나, 서울에 비해서 역 시스템이 참 잘되어 있는것 같아요.
서울보다는 생기있달까, 저런 벽돌같은 포인트가 왠지 기분좋게 와닿네요:)


부산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쓸데없이 역만 무지하게 많습니다.
짜증나요. 역좀 줄이지.


솔직히 말하자면, 노포동에서 서면으로 올때
개인적으로는 8번출구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_-;;
8번출구로 와서 쭉 걷다보면 나오는 아이리버존.
1층은 판매를 담당하고 있고, 2층은 A/S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iriver.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Cowon에 비교되서 그럴까요, 버그가 있는데도 자발적으로 펌웨어 할 생각이 없고
그저 대충~대충할려는 의지가 강한게 눈에 보이는 기업.


이렇게 영업합니다:)
제가간 날은 28일. 27일부터 다시 설 연휴 기간을 지나 업무를 시작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도 나름 큰 아이리버 존이라서, 3명이 접수를 담당해 빠른 업무를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다만-_-;; 만지라고 놓은 스핀은 렉걸려서 만지지도 못하고;;; 참-_- 아니꼬운..

아, 그리고 부산 아이리버존의 특장점!

들어가셔서 왼쪽으로 가시면, 왠지 패스트푸드점에서 보신 기계가 있을껍니다.
바로 '음료수 기계'인데요, 스프라이트 , 환타 오렌지, 포도 , 콜라
이렇게 마음껏 먹으실수있습니다:0

<아이리버존 부산점 방문기 in iriver.co.kr>

D20에 대한 상담을 하니깐, 대충 예상 견적을 3만원이라고 불러주고,
약 한시간쯤 걸린다고, 기다릴꺼냐, 놀러갈꺼냐 라고 하길래,
구경할께 많은 제논은 구경하러 간다고 했지요.흐흐;
일단 가기로 생각한 '부산 서면 교보문고 핫트랙스'로 가기로 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8번출구랑 생각외로 멀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어요.
다만, 가면서 어두침침한 교보만의 색상으로 인해 알게되었죠.


그러고보면 교보는 참 돈이 많은것 같아요.
강남에 있는 교보타워도 세우고, 이런곳에도 교보건물을 세우다니 말이죠.
나무 사이로 교보문고 간판이 보이네요.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솔직히말하자면, 동떨어진 말이라능-_-ㅋㅋㅋ
'교보 필기구 주식회사'라는게 내 마음속의 생각-_-ㅋㅋ


이렇게 추천하는 Book Centre과 교보문고로 향하는 문이 있어요.
교보문고 안은, 확실히 강남 교보보단 작은것 같아요.
제가 가본 교보가 광화문, 강남, 서면 이렇게 세곳인데, 광화문>>넘사벽>>강남>서면 이정도랄까요?
1층에는 책들만 한가득이고, 지하 1층으로 가면 핫트랙스가 있어요:)

제가 노린 몽블랑 시즌즈그리팅 2008 , '화이트 포레스트 (White Forest)는 못건졌지만요.
어찌 25일에 보낸 편지가, 어제서야 도착하다니요.
정말 너무하더군요. 매니저 말로는 교보본사에서 여러 경로로 흘러야만 도착할수 있어서 좀 느리다는데, 흐으-_- 너무했어요.
다만, 이야기하면서 계속 흔들던 몽블랑 만년필은 정말 부럽다는... 저도 성공한 세일즈맨이 될꺼에요.
몽블랑 시즌그리팅 2008은 물건이 없다는데,
강남점에 있으면 받아올수 있을꺼고, 강남점에 없으면 못받아올것 같다네요.
알고보니 서면점은 강남에서 물건을 받나봐요. 물류를 2차로 나누나봐요. 대단한 시스템.

그리고 나서 특이한 용지를 사왔어요.


에이? a4용지잖아? 하실수도 있는데,
잘 보세요. 왼쪽에 살짝 보이는게 이어폰 선이랍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으시죠? 네. 그렇겠죠. 솔직히 비교할게 없어요.
더블에이사에서 나온 메모지용 용지에요.
왼쪽은 컬러로 500장이 들어있고, 오른쪽은 무색으로 650장이 들어있더라구요.
더블에이 복사지는 복사지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복사지로 통해서 구입했어요:)
확실히 만년필 잉크가 번지지 않더라구요.
둘중 뭐가 1500원인지는 몰라도, 1500원 / 2000원이었어요.

그다음 아이리버 존에 가서 D20을 찾았어요.
문제 원인은 CPU가 고장이라고 하더라구요. D20이 로딩만 되고 안켜지시는분은 참고하세요.
저는 28600원에 수리를 받았어요.
그러고보니깐, 부산점 아가씨가 굉장히 친절했던것 같아요.
옆에 어떤 아저씨가 E50을 가져오셨는데, 욕할기세인데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방긋방긋 대하시더라구요.
서비스정신만은 칭찬해야할것같아요. 아이리버

그다음, 혹시몰라 롯데백화점 명품관, 몽블랑에 가봤어요.
가보니깐 몽블랑 시즌그리팅 2008은 수량이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예약하신분들만 가져가셨데요.
2차수입은 2월 중순경이라고 하니 어서 빨리 예약해놓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가격은 국내 모든 점포에서 21000원이라고 해요. 사기당하지 마시길:)

그다음 해운대에 봐둔 문구점이 있어서 갔더니
바가지의 엄청난 현장-_-;;
다시 온라인상의 친구인 '연필'군을 만나러 갔어요.

연산동역을 넘어~넘어~ 드디어 교대역앞에 도착하니 6번출구앞에 노페바막+청바지 뺘쑝을 지니신 연필군이 있더라구요.
원래 약속은 만원을 리미트로 하여서 김밥헤븐 참치김밥을 사준다고 했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연필군의 동네로 갔죠.
연필군은 젠틀맨이였어요. 택시비를 내더라구요.
놀곳이 없어서, 던킨앤도너츠에서 수다나 떨기로 했어요.


연필군의 연필팟.
그리고 저의 스논이 ㅋㅋㅋㅋ
솔직히 스논은 급하게 붙인 별명 ㅋㅋㅋ
오른쪽 글레이즈 도넛은 연필이꺼, 왼쪽 휀시는 제꺼.

솔직히 글레이즈도넛은 한개먹으면 못먹을..그런느낌이고-_-;;
그래서 휀시를 골랐는데..그냥 먹을만하긴한데 딱히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던..;;


제 휀시.
맛있어보이시나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는 그닥 큰 감흥은 없었지만요


연필군의 몽블랑 146 M Nib.
외삼촌이 주셨다는데, 정말 이쁘다.
화이트스타, 정말 이쁘다ㅠ 입체적인 그 모양은, 내 로고에 박혀있는 몽블랑 로고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지금은 비록 닙이 휘어서 정상적인 필기를 못한다지만, 정말 부럽고, 멋진 펜이다.


(상하순서대로)

Miko 은월 F Nib.
Pilot Costum 74 EF Nib
Montblanc 146 M Nib.

그리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즐거웠어- 연필군^^


근데, 솔직히 역으로 오면서 택시타기엔...돈이아깝달까-_-;; 해서
걸어갔는데...좀 다리가 아프긴 하던-ㅋㅋ
그러다가 럭키~
왠지모를 저음이 난다 싶더니..ㅎㅎ


닛산의 재간둥이, 350Z
흐흐흐:) 살짝 질리는것같으면서도, 이쁘다.
정말, 특이한차다. 야누스의 매력을 가진:)
듀얼머플러가 스포티함을 상징해주는것 같다.

그리곤, 노포동으로 와서 1127번을 타고 시청앞에서 내려 잉크를 두개 샀다.
하나는 평소에 쓰고싶었던 Parker Quink Blue.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특이한병모양에 반한 'Sheffer Black'잉크.


생각외로 작은병에 60ml나 들어있다.
깔끔한 리본이 눈에뛴다.
쉐퍼 구형잉크는 다른말로 '쨈통'잉크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정말 쨈통같다.
뚜껑 재질부터 전부다 ㅎㅎ


굉장히 특이하다. 안쪽이 두개로 나눠져있는데, 왜 나눠놨는진 모르겠다.
잉크 넣기 쉽게 하기 위해서인가?
처음 봤을때는 이거 오래된 잉크라서 잉크가 굳었는지 알았다 ㅋㅋㅋ
아우-_-ㅋㅋㅋ 부끄러워라.


쉐퍼의 화이트도트.
쉐퍼사의 평생보장을 추구하는 이념이 잉크에까지도 스며들어있네요.
정말 멋진기업인것 같아요:)

근데-_-;; 이거 뚜껑 열때마다 잉크가 새니원 ㅠㅠ
도와줘요~ㅠㅠ




이제, 비로소 이렇게 잉크군단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번에 새로온 파카 큉크잉크, 쉐퍼잉크.
잘지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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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10만이라고도 불리는 미코 銀月.

몇달전 문구점에서 봤는데, 아줌마가 안팔더라.

그리고 오늘 갔는데

장식용도로 산다고 하니깐 2만원 부르더라.

근데 난 진짜로 정말. 100%거짓없이 1만원밖에 없다고 말하니

믿어주더라,.. 그래서 1만원에 구입

집에와서 보니깐.. 우와.. 진짜 뽀쓰가 장난아니다.

고위공직자들이 하나씩 들고있을만한. 그런 만년필.

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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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으로 장식효과를주고, 금으로 포인트를 준것같다.

자..잠시만

이런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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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이것과 비슷한 감동을 주는것같다.

이것의 가격은?



2200만원.

글쎄.

나는 한국적인 멋과 살린 미코 은월이. 훨씬 멋져보이는데?

그리고, 가격도 220분의 1.

물론 , 지금정도라면 100만원정도 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멋진 만년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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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험할 잉크! 젠틀 보틀 극흑(극에다달은 흑색?)잉크이다.
검은색 상자가 매우 멋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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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을 도와줄 주사기군. 정수기물을 탑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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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나 물에 견디는가?
    주사기로 약간의 물을 뿌렸다. 테스트지는 A4용지. 75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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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도 알수있듯, 많이 번졌다.
하지만. 글자의 형태는 남아있고, 이는 필기의 흔적을 남길수있다는 말이다.
즉, 비에 젖은 책도, 자신의 메모를 건질수 있다는것이다
(필자는 중학교 1학년때, 물에 책이 빠진적이 있는데, 필기한것이 다 없어져서 시험을 매우 못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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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로 닦으면 흔진 자국은 없어지고, 필적이 그대로 남는다 ^ ^ 놀랍다.
(그러나, 약간의 번진자국이 나온다. 이는 종이에 묻어있던 수분이 계속 뿜어져나와 그런듯.)
크 부분을 보시면, 제 특이한 글씨체, 갈고리형태의 ㅡ 자가 아직도 살아있다.
한마디로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말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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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과 얼마나 섞이느냐'라는 실험이다.
    테스트지는 A4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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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방울정도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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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었다.
경계선이 보이시는가? 이 실험결과로 보아 '물에는 완전히 섞이지 않는다'라는 결과를 도출해낼수 있다.
그럼 기름성분일까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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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대부분의 필기용 펜과 비교해보자. (물이 일단 묻혀져 있는 상태에서.)
   테스트지는 A4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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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순대로 시그노, 나노잉크, 하이테크이다.
하이테크는 야와라기 컬러라인의  KUR색을 이용했는데,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변색이 매우 심했다.

물에 젖어있는 종이는 나노잉크가 힘을 못쓴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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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용지가 A4용지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 로디아패드 (만년필, 수성펜등에 최적화된 용지. 프랑스산이다.)
를 이용해서 실험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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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X5의 블럭사이즈로서, 번짐을 잘 알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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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라? 뭐지!

번지지 않았다. -_-; 좋은종이에는 정착이 잘되 그런것이냐?



결론:
비오는 장마철, 가방이 살짝열려, 그곳으로 빗물이 들이쳤다,
혹, 당신은 가방은물론, 중요한 교과서까지 날린적이 있는가?
아니면 중요한 계약 서류를 날린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극흑 젠틀 보틀 잉크를 써보자.

50ML에 13500원이라는 약간 비싼 잉크지만, 내수성이라는 메리트가 크게 다가오는 잉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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