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다 ~100817 2010. 7. 1. 02:22

1. 카메라 렌즈

카메라는 550D로 만족할수 있다. 뭐 5D 마크투나 1D 던져주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나는 돈이 없다규.
단렌즈 하나 사고싶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50mm F1.8이 좋겠지만, 줌렌즈 쓰면서 찍어본 결과, 내 눈에 가장 편안한 화각은 35mm. 환산화각 55mm정도? 아무튼 그정도가 제일 좋은것 같다.
생각해보면 파나소닉 20mm F1.7도 40mm고, 삼성 NX10의 30mm도 45mm정도, 제일 나한테 맞는건 삼식이나 28mm F1.8이겠지만 (어쩌다보니 둘다 시그마네) 아무튼 환산화각 50mm정도의 단렌즈 사고싶다.


2.아이팟


처음 S9 16GB를 샀을때는 D2에 4GB의 용량을 음악으로만, 16GB 메모리카드를 영상용으로 썼는데, 요즘 S9에 16GB 전체를 다 음악으로만 쓰고있다. 이럴꺼면 3.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왜 사용한건지 (왠지모르게 아몰레드라고 말하면 아직도 지는것 같은 중2병을 가지고 있다.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3.3인치 디스플레이가 쓸모없다.

사실 중고로 팔아도 요즘 시세가 참 똥값인지라 10만원 나올까 모르겠다. 내가 샀을때는 30만원 줬는데..ㅠㅠ


그래서 요즘 생각하는게, 아이팟 클래식 살까 생각중. 30만원이야 어떻게든 모으면 나오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9월 9일날 발매될 새로운 아이팟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팟 클래식은 세대구분을 잘 못하겠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새롭고 강렬한 업그레이드로 내가 사고싶은 의욕을 가지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용량은 100기가만 넘으면 충분하겠지.
S9가 한 80g정도 되고, 아이팟 클래식이 140g이라는데 엑스페리아가 120g인걸 생각하면 꽤 무겁겠지만, 내 하드속에 잠자고 있는 듣고싶은 숨겨진 명곡들을 들을수만 있다면 나는 감수할 용의가 있다. 으흐흐. 아이팟 사고싶드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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