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에어쇼를 갔다왔습니다. 사실 서울에어쇼, 아니 ADEX라는 행사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렸는데,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퍼블릭데이'는 24일(토)와 25일(일)뿐이라, 어제 갔다왔습니다.

사실 조용하고 한가하게 볼려면 비즈니스데이 갔다오시면 되셨습니다만... 표가 18000원 ;ㅂ;... 넘 비싸고 학생인 저로서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습니다.

그럼 A380 함 보실까요?
참고로 비슷한 구도와 비슷한 각도로만 있어서.. 지루하실수 있고, 스크롤의 압박이 큽니다^^


공에서 A380 모형을 만들어 놨습니다.
1층은 하이클래스석, 2층은 일반 이코노미/비즈니스석인것 같은데, 모형뿐이라도 정말 편해보이더라구요 ㅠㅠ
'하늘위의 호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어마어마한 비행기다운 편안해보이는 좌석입니다.

그에 못지않게 복층으로 되어있는 구조라서 승객들도 많이 탈것 같죠? 그렇습니다. 흔히 알려진 3가지 종류(퍼스트-비지니스-이코노미)로 좌석배치를 구성할 경우 555석, 전체를 이코노미석으로만 배치할 경우 853석의 좌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에서 이번에 들여온다는데, 뉴욕갈때 비행기 좌석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또한, 그에 못지않은 화물 수송칸도 있으니, 큰놈이지만 그만큼 큰 값을 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대한항공 부스에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위잉~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급하게 다른사람들을 죄송하지만 밀치고(...) 밖으로 나가보니 어떤놈이 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놈인지 몰랐습니다만... 우왕ㅋ굳ㅋ...
보고있던 에어버스 A380이 비행하고 있더군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계속해서 선회비행을 해주시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물론 저공비행을 해서 그렇겠지만, 다른 보잉 747등의 비행기보다 훨씬 크고 안정적이여 보입니다. 서울 에어쇼 개막식 전날 비행이 많이 불어서 시험비행을 못했다는데, 초대형기인 에어버스 A380만이 안정적이게 비행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저기있는 조그만한 점같은게 보이세요? 산 중턱에 있는..
다른 비행기들은 안보이지만, 에어버스 A380은 워낙 커서리 구별이 쉬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착륙한 A380기..
착륙할때 공중에서는 그렇게 빠른줄 몰랐던 A380이 무섭도록 빠르게 굴러가니 안멈추는것 아냐? 하는 조금의 불안감이..ㅎㅎ

정말 멋있고, 웅장한 초대형기였습니다. 처음 볼떄는 '에에, 하늘위의 호텔이라니, 너무 수식어가 큰거 아냐?'했는데, 여유롭고 당당하게 하늘을 선회하는 에어버스를 보니 정말로 하늘위의 호텔입니다.

대한항공은 5대를 발주후 옵션변환으로 3대를 더 추가 주문 하였다고 합니다. 언젠가 여유가 있을떄,  (시간적 여유와 더불어 경제적 여유도..ㅎㅎ) 대한항공 A380기를 꼭 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