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새벽인지 저녁인지
알수없는 그 경계선에 서있는.

내가 딱히 무엇을 가리고, 무엇만을 고집하고 싶진 않은데
이녀석만은 내가 꼭 고집한다.

나는 사실 녹차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녀석의 담백하고도, 고소한, 그 느낌을 내 몸안에 붓다보면 나의 감성조차도 부드러워지는것 같아 사랑한다.

다소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을 보니 역시. 라는 말이 나온다.
보성 봇재다원 우전녹차. 사랑한다.

으악, 끌리는 물건이 나왔다.
나는 처음에 지금은 MP3 생산업체가 되었지만, 아직도 민트셀렉트라는 이름으로 연재되고 있는, 민트패스의 컨셉 제품중 하나인지 알았다. 이 깔끔하고 아름다운, 오마주란!

아이리버 개발자들이 나온 Atree, 그리고 아이리버 사장이 만든 Mintpass, 뭔가의 미묘한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깔끔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정말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LED 광원이라 좀더 오래, 그리고 좀더 밝게 쓸수 있다는 점이 좋은것 같다 (교체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ㅠ) 그렇지만 좌우 도리도리 기능이 없다는 점. 그점을 떠나서 가장 큰 아쉬움은 너무나도 비싼 가격. ipod 단자가 붙어있는 Cube-Dock는 19만 9천원, 일반적인 Cube는 16만 9천원. 컨셉이라는 한계때문에 비싼 가격이 가장 안타깝고, 멀어지는게 아쉽다.

다른건 다 맘에 드는데...
플레어, 어떻게 좀 안되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뭘까여?
케논? IXUS 산거냐? 라고 할지도 모름미다.


보이십미까?
자랑스런

FZ35 라는 글씨:)


파라소닉 FZ35입니다;) 외수형 모델은 FZ38인데, 왜인진 모르지만 5시리즈로 바뀌고 있습니다 (FX68이 FX65가 된것 처럼요:))


FZ38은 기존의 FZ28에 이미지 처리칩이 업그레이드 되고, AVCHD코덱지원을 하고 은색 띠가 둘러지는등 많은 변화는 아니지만, 적절한 변화가 느껴집니다


후지 필름에서 느껴지던 주변부왜곡현상이 많이 없는 라이크 DC 렌즈.
변함없는 18배줌 (F4.4라는 우월한 조리개)
25mm가 아니여서 조금은 아쉬운 27mm 광각지원
1210만 화소 (800만 화소였던 FZ18보다 올라갔습니다:))
새로운 루믹스의 무기, 얼굴인증.
FZ28부터 들어간 AF트래킹기능
그리고, FZ35의 주 기능인 HD 영상
그리고 적목현상이 개선된듯 합니다:)


파나소닉이 우월한 이유는...
바로 3년 무상보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길어야 1년, 조금 더 많이 해도 2년인 타 브랜드에 비해 3년 무상보증이란건... 최고죠.


파나소닉만의 자동장면, 자동노출을 설정해주는 최고의 오토모드, INTELLIGENT AUTO 모드 (웃기게도 잘 안쓰겠지만)
그리고 FZ28의 MEGA O.I.S에서 한단계 진화된 POWER O.I.S 손떨림 방지 장치


아이파크몰에서 샀던 F200EXR은 각도 안져있고.. 정말 실망스럽게 포장되어있는데,
새 물품을 주고 한번도 안뜯어서 정말.. 각져있는모습이..
'내꺼'라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개봉합니다.
FZ18과 별 다른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한번 열면 보여지는 하얀 비닐


뭘까요~?


네, 바로 FZ35입니다.
AVCHD지원에다가 스테레오 오디오를 지원해, 조금은 번쩍번쩍해졌네요.
FZ18과 비교해 검정색으로 바뀐 모드다이얼 버튼이 눈에뜁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로고를 오른쪽으로, 예전 로고가 있던 자리에다가 FZ35라는 새로운 글씨체로 썻습니다 (다음 FZ시리즈에서도 똑같이 저런 글씨체로 써질것 같습니다)


번쩍번쩍~


제가 말한 '원래로고'가 있던 자리..ㅎㅎ
처음에는 촌스러워 보였는데, 보면볼수록 이쁩니다.


AVCHD 코덱지원으로 모션 JPEG보다 좀더 나은 압축률을 가지고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대 해상도는 조금 아쉬운 1280X720입니다:)


18배 광학줌..
1200만 화소..
AVC HD Lite.

멋집니다:)


FZ28떄부터 생긴 촬영/재생모드 다이얼.
사실 좀 부러웠다죠.


나머지 부속품을 빼봅니다.
뭐.. 역시나 거기서 거깁니다 ㅎㅎ


파나소닉의 배터리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용산에 물품 수령하러 갔을떄, 배터리를 주문하고 가서 받아와야했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ㅠㅠ
필터랑 배터리랑 주문하고 토요일날 받아올 생각입니다.


배터리를 넣는 공간입니다. 변한게 하나 없습니다 ㅎㅎ


전원버튼도 변한게 없습니다.
가장 그리웠던 AF버튼입니다.. 정말.. 루믹스의 접사능력은 최곱니다.


켜보니 정말 빠르게 켜집니다. 최신 모델 (ZR1 FX65 FP8 FZ35) 부터 퀵 AF와 빠른 실행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FZ18에서 느껴지던 부팅시의 조금의 렉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AF를 잡아보니...
아아.. 짱입니다. 루믹스로 돌아오길 잘했습니다.



소음많던 후지는 그만,
DSLR 쓰다가 만져보니 솜털같은 루믹스, 앞으로 오랜시간 지내보자:)

마음을 정했다.
다소 무겁더라도, 다시 이녀석으로 돌아가기로.
국내 출시명 FZ35. 국내 출시할떄는 항상 8자를 5자로 고치는것 같다.

사실 FZ18을 쓸때는 이녀석이 얼마나 좋은 녀석인지 몰랐다. 그래서인지, 남은 사진들이 더욱 후회스럽다. 아아. 그립다.

가장 큰 문제는 F200EXR의 처분문제다. 중고로 팔려니 너무 가격도 떨어지고.. 소음문제로 클레임을 걸어 (너무 불편하다고) 환불을 받으려고 한다. 혹시나 몰라 영수증을 받아놨으니, 단순 변심환불은 가능할것이라고 하는데, 디지털카메라 자체의 특성상 작동하면 변심 자체가 안되므로 어려울것 같기도 하다.

지금 생각하고있는 테크트리는 F200EXR을 월요일날 A/S 센터가서 불량판정서를 받고 바로 용산에 가서 환불. 그리고나서 근처 인터넷 PC방에 가서 FZ35 구매대행을 신청 (모 커뮤니티에서는 50/10만원 할인 쿠폰을 2만원에 대리구매 해주기도 한다) 출고가 54만 9천원 즈음에서 10만원 할인후 쿠폰값 2만원 지불. 그리고 바로 용산에서 찾아와서 다음날 쓴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테크트리다. 제발, 이게 실현됬으면 좋겠다 ㅠㅠ

정말 FZ시리즈는.. 최고였다.


콘스라스트가 높으면서도 정착된 색감은.. 정말 최고였다.
그 당시에 이녀석의 진가를 못 알아보고 팔아버린 내가 바보지. 이젠 다시 구매하려고 한다. 아마, 방출될 일은 없을것 같다:)

F200 EXR.
그렇게 화질이 좋다든데 ㅠㅠㅠㅠ
구동소음이 장난아니다... 근데 중고가도 생각보다 싸다;;
센터가서 불량판정 받으면 환불해야겠다. 분명 좋은 기기지만 뭔가 아쉽다.


사실 ZS3 살려고 했다. 그래서 용산까지 갔는데.
가격은 알아보니 43만원 까지가 되더라. 그래서 결국 구입할려고 딱 가니깐...
물건이 재고가 없단다. 단종이 됬다고 다른곳에서도 말해주던데, 그럼 재고가 없을것 같다고.. 싸도 미안하다고 해줘야지. 아웅...

그래서 FX65로라도 전향해야지.. 싶어서 FX65물어보니깐 34만원까지는 된다는데..
슈발쿰... 핑크밖에 없단다. 그래서 F200EXR 샀다.
모터 성능이 좋은것 같다. 기관차 끄는 느낌이랄까.

잘지내보자:) F200 EXR.

시크릿 판매 자금 8만원
가지고 있던 2만원
DSLR 판매하고 난 다음 41만원

총합 51만원. 지갑이 버거워 한다.

내일 남대문 시장이나 용산이 여는지 모르겠다. ZS3를 빨리 만져보고 싶다.

웃기겠지만, 한 한달동안.
정말 작은 시간이지만 내 손안에서 있어준
그녀석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