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드 노트를 감상해봤습니다.
좀...뭐랄까, 필기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다르게 다가온달까요:)


클로즈드 노트.
크로즈드 노토..(.....)

어쩌다 마법사의 성지인 비밀의 공간을 발견한 호리에 카에 (사와지리 에리카)!!! 과연 그녀는 어떻게 될것인가?


는 훼이크고,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두가지 소재중 하나인 '노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물려주신 만년필.
돌체비타미니 라는 이름의 만년필.

여기서 그녀는 그녀의 알바상사에게 만년필 세일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만년필이란건 어렵네요.
 솜씨솜씨.. 뭔가 포인트! 란게 있을까요?
-음.. 만년필은 고가의 기호품이니깐 말야.
 판매인의 지식이나 경험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요한건 '스토리'랄까?
-스토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건 간단하지 않으니깐 말야.
 예를들면.. 연애랑 같아. 스토리를 만들어 놓지도 않고, 갑자기 클라이막스를 떠든다 한들, 누구의 마음도 움직이게 할수 없어.
 그치?
-음...아무래도:)

-도르췌 비타미니~ 이거 아빠가 준거지?
-고등학교 입학선물이 추억의 장식품이 되어버렸지만서도..
-남쪽 이퇄리아의 태양의 색깔. 아버지의 애정이 느껴지는 일품이지?
 밝~게 쭈욱~면학에 힘써주길 바라는. 아버지가 딸을 생각하는 그런 스토리?

음,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때, 이런 물건들을 판매할때 중요한것같다.
'스토리'의 중요성이란것.

휴대폰을 사더라도- 예를들어 '엣지폰'이란 폰은 빅뱅이 홍보한폰이죠- 엣지 (모서리)가 있어보이잖아요?히히;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조금더 다가설수 있겠지.


다이어리, 노트속의 글자들.
보르도인가? 하는데, 정확히는 '몽블랑 보르도'라고 한다.
음..:) 자줏빛의 색깔이 매혹적이다.
이번에 교보문고를 들리면 살지도...비쌀련가 ㅠ


그 다이어리의 주인은 '이부키'라고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이반의 키워드는? '태양의 아이!'

생물은 모두가 태양아래서 태어나, 태양아래서 자란다 즉- 우리들은 태양의 아이다.
-하이타니 켄지로 in 어떤 소설(...)-


호리에 카에가 떨군 도르췌비타미니 ㅠㅠ 흑..
나같으면 떨군것같아서 펜촉휘었을까봐 저 수업시간 끝까지 안절부절했을꺼다.
이렇게 생각하니깐 사와지리 에리카는 대인배이구나-_-ㅋㅋ


기억에 남은 씬중 하나가 '일러스트레이터와의 고양이그림대결'...ㅋㅋ
으으;;; 나는 솔직히 만년필은 글자쓸때만. 그림그릴때 쓰면 펜촉날라간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저런짓 못하겠던데....으흐;;
긴 직선 그을때도 긴장되고말이다;;ㅋ


오오;; 쥬낸 멋지군요..
직접 볼때는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참 좋은데...으으;;
펜촉이 크니깐 시원시원해보인다. 만년필이.

근데 국내에서 저런 만년필 이용할려면 적어도 50....흑.


호리에 카에가 알바하는 만년필스토어의 사장.
펜촉을 연마하고있는데- 진지해보인다.
앤틱한 헤드폰이 참 어울린다고 생각....이 아니라.
알고보니깐 귀마개-_-;;; 무슨 가죽으로 귀마개를!!


아아- 느끼고 있어요.

만돌린 연주대의 1인인 호리에 카에.

헉!! 틀렸따

아아- 저새끼를 구원해주시옵소서.
어디서 감히 여신 에리카님한테 ㅠㅠ
라지만 마법소녀같은 분위기.. (응?)


저기서 보이는 세일러 잉크.
내가보기에는 세일러젠틀 보틀잉크의 옐로우 오랜지! 라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니깐 앞에 라벨 색이 달라-_-;;


<사진출처 니펜 / http://www.nippen.co.kr/ >
저기서 마지막 YOG가 저색인것같은데-_-;;; 라벨색이 다르단 말야 ㅠ
그래도 내 직감은 옐로우 오렌지다! 를 외치고 있음.


두번째 스토리를 진행하는 물건인 '그녀의 만년필' / '스위츠'
흑... 만년필로 그림을 그리다니.
근데 진짜 만년필로 그린거 맞을까;;; 진짜 그림의 세계는 심오한듯.


'그놈의 그림교실' 제 5기법 문지르기.


타임 리프트를해서,
'그놈'이 그린 그림. 저게 진짜 잉크로 그린 그림일까-;;; ㄷㄷ

어쩌다 보니 타임리프트를 해버렸다.
캡쳐로는 2시간짜리 영화를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못된다.

단연 직접봐도 좋다! 라는 느낌의 영화다.
여러가지 오버랩으로 진행되는 영화의 느낌은 어느새 보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호리에 카에로 바뀌어있다.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녀의 다이어리는 스토리를 진행한다.
몇월 몇일. 그리고 호리에 카에에게 마음의 힘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녀의 만년필은 그들을 이어준다.

필기구로 하나되는 그들.
필기구로 대동단결!
이...아니라;;;

음... 내가 내 생각을 말하는데 어설퍼서 그러는데,
'봐도 후회하지 않을영화'라는건 분명하다.

만년필을 위해 보든,
사와지리 에리카를 위해 보든,
클로즈드 노트란 영화 자체를 위해 보든.



배경음악은 클로즈드 노트 , Closed Note의 주제가.
YUI의 Love&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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